프로파일러 투입…범행 사실 부인, 묵비권 행사

입력 2010.03.1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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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의자 김길태가 범행을 계속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김씨 조사에 범죄심리분석 요원,프로파일러들이 투입됐습니다.

그러나 김씨는 계속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본부 연결합니다.

장성길 기자 수사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수사본부가 차려진 부산 사상경찰서는 극도의 보안을 유지한 채 김길태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부터 범죄심리분석요원, 즉 프로파일러 3명을 김씨 조사에 투입했습니다.

프로파일러들은 모두 3명으로 서울본청 소속 한 명과 지방청 2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들은 지금까지 수사에 직접 개입하지 않고 참관만 해왔는데요,

오후 수사에서는 김씨를 직접 심문하는 동시에 인간적으로 접근해 유대감을 형성하고 자연스럽게 자백을 하도록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김씨는 이 양과 관련한 범행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전면 부인하거나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가 2차례 저지른 성범죄에 관련해서도 법정까지 가서도 한번도 자백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볼 때, 김 씨가 스스로 범죄의 전모를 밝히게 될지는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경찰은 오늘 밤늦게까지 조사를 벌일 계획이지만 밤샘조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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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파일러 투입…범행 사실 부인, 묵비권 행사
    • 입력 2010-03-11 20:29:39
    뉴스타임
<앵커 멘트> 피의자 김길태가 범행을 계속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김씨 조사에 범죄심리분석 요원,프로파일러들이 투입됐습니다. 그러나 김씨는 계속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본부 연결합니다. 장성길 기자 수사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수사본부가 차려진 부산 사상경찰서는 극도의 보안을 유지한 채 김길태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부터 범죄심리분석요원, 즉 프로파일러 3명을 김씨 조사에 투입했습니다. 프로파일러들은 모두 3명으로 서울본청 소속 한 명과 지방청 2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들은 지금까지 수사에 직접 개입하지 않고 참관만 해왔는데요, 오후 수사에서는 김씨를 직접 심문하는 동시에 인간적으로 접근해 유대감을 형성하고 자연스럽게 자백을 하도록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김씨는 이 양과 관련한 범행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전면 부인하거나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가 2차례 저지른 성범죄에 관련해서도 법정까지 가서도 한번도 자백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볼 때, 김 씨가 스스로 범죄의 전모를 밝히게 될지는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경찰은 오늘 밤늦게까지 조사를 벌일 계획이지만 밤샘조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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