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에도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공판이 열렸습니다.
돈을 줬다는 곽영욱 전 사장의 진술이 바뀐 부분에 대해 뜨거운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5만 달러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공판이 오늘 오전 속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 심리로 진행되는 오늘 공판에서는 곽 전 사장의 진술이 바뀐 부분에 대한 법정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주로 변호인 신문이 진행된 오전 공판에서 변호인 측은 검찰 조서와 곽 전 사장의 법정 진술에 많은 차이가 있다며, 곽 전 사장 진술에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또 총리 공관에서 다른 사람과 같이 식사하는 자리였던 만큼 한명숙 총리가 돈을 받을 수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곽영욱 전 사장은 어제 공판에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게 5만 달러를 직접 건넨 게 아니라 총리 공관 오찬이 끝난 뒤 앉았던 의자에 돈 봉투를 두고 나왔으며 한 전 총리가 그 돈을 봤는지는 모른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에대해 검찰은 곽 전 사장이 식사 후 한 전 총리에게 돈 봉투를 줬다는 진술은 유효하기 때문에 진술을 번복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재판부는 오는 22일 총리공관 현장검증을 거쳐 다음달 9일 선고 공판을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에도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공판이 열렸습니다.
돈을 줬다는 곽영욱 전 사장의 진술이 바뀐 부분에 대해 뜨거운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5만 달러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공판이 오늘 오전 속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 심리로 진행되는 오늘 공판에서는 곽 전 사장의 진술이 바뀐 부분에 대한 법정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주로 변호인 신문이 진행된 오전 공판에서 변호인 측은 검찰 조서와 곽 전 사장의 법정 진술에 많은 차이가 있다며, 곽 전 사장 진술에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또 총리 공관에서 다른 사람과 같이 식사하는 자리였던 만큼 한명숙 총리가 돈을 받을 수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곽영욱 전 사장은 어제 공판에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게 5만 달러를 직접 건넨 게 아니라 총리 공관 오찬이 끝난 뒤 앉았던 의자에 돈 봉투를 두고 나왔으며 한 전 총리가 그 돈을 봤는지는 모른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에대해 검찰은 곽 전 사장이 식사 후 한 전 총리에게 돈 봉투를 줬다는 진술은 유효하기 때문에 진술을 번복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재판부는 오는 22일 총리공관 현장검증을 거쳐 다음달 9일 선고 공판을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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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영욱 진술 번복…법정 공방 이어져
-
- 입력 2010-03-12 13:03:20
<앵커 멘트>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에도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공판이 열렸습니다.
돈을 줬다는 곽영욱 전 사장의 진술이 바뀐 부분에 대해 뜨거운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5만 달러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공판이 오늘 오전 속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 심리로 진행되는 오늘 공판에서는 곽 전 사장의 진술이 바뀐 부분에 대한 법정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주로 변호인 신문이 진행된 오전 공판에서 변호인 측은 검찰 조서와 곽 전 사장의 법정 진술에 많은 차이가 있다며, 곽 전 사장 진술에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또 총리 공관에서 다른 사람과 같이 식사하는 자리였던 만큼 한명숙 총리가 돈을 받을 수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곽영욱 전 사장은 어제 공판에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게 5만 달러를 직접 건넨 게 아니라 총리 공관 오찬이 끝난 뒤 앉았던 의자에 돈 봉투를 두고 나왔으며 한 전 총리가 그 돈을 봤는지는 모른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에대해 검찰은 곽 전 사장이 식사 후 한 전 총리에게 돈 봉투를 줬다는 진술은 유효하기 때문에 진술을 번복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재판부는 오는 22일 총리공관 현장검증을 거쳐 다음달 9일 선고 공판을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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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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