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세종시 수정안 16일 국무회의 의결”

입력 2010.03.14 (21: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당정청 수뇌부가 오늘 저녁에 만나서 세종시 수정 법안을, 모레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국회 제출 시기는 다시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정청 수뇌부가 한달여 만에 다시 모였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와 정몽준 대표, 정정길 대통령 실장 등 여권 수뇌부는 오늘 저녁 총리 공관에서 회동을 갖고 모레 국무회의에서 세종시 수정안 관련 5개 법안을 심의 의결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창영(국무총리실 공보실장): "세종시 발전안은 16일 국무회의에 상정해서 의결하고 국회 제출시기는 당과 협의해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곧바로 국회 제출을 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현재 세종시 문제를 절충하기 위한 한나라당 중진협의체가 가동되고 있는 만큼 논의 과정을 지켜본 뒤 국회 제출 시기를 조절하자는 것입니다.

이와함께 원안 고수를 주장하고 있는 친박계를 자극할 수도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은 일단 국무회의 처리 방침이 결정된만큼 중진 협의체에서 조속히 결론을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6인 협의체를 만든 것은 출구 전략이나 논의 유보를 하기 위해 만든 것은 아니거든요?"

중진협의체의 활동 시한은 이번달 말까지, 그러나 절충 가능성은 크지 않은 편이어서 수정안은 4월 임시국회 처리를 목표로 이번 달 말쯤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당·정·청 “세종시 수정안 16일 국무회의 의결”
    • 입력 2010-03-14 21:44:57
    뉴스 9
<앵커 멘트> 당정청 수뇌부가 오늘 저녁에 만나서 세종시 수정 법안을, 모레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국회 제출 시기는 다시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정청 수뇌부가 한달여 만에 다시 모였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와 정몽준 대표, 정정길 대통령 실장 등 여권 수뇌부는 오늘 저녁 총리 공관에서 회동을 갖고 모레 국무회의에서 세종시 수정안 관련 5개 법안을 심의 의결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창영(국무총리실 공보실장): "세종시 발전안은 16일 국무회의에 상정해서 의결하고 국회 제출시기는 당과 협의해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곧바로 국회 제출을 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현재 세종시 문제를 절충하기 위한 한나라당 중진협의체가 가동되고 있는 만큼 논의 과정을 지켜본 뒤 국회 제출 시기를 조절하자는 것입니다. 이와함께 원안 고수를 주장하고 있는 친박계를 자극할 수도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은 일단 국무회의 처리 방침이 결정된만큼 중진 협의체에서 조속히 결론을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6인 협의체를 만든 것은 출구 전략이나 논의 유보를 하기 위해 만든 것은 아니거든요?" 중진협의체의 활동 시한은 이번달 말까지, 그러나 절충 가능성은 크지 않은 편이어서 수정안은 4월 임시국회 처리를 목표로 이번 달 말쯤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