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지킴이’ 아파트 텃밭의 진화
입력 2010.03.15 (20:30)
수정 2010.03.1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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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아파트 실내 공간을 활용해 만든 텃밭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봄철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직접 텃밭을 가꿔보는 것, 어떨까요?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베란다 한 편에 마련된 작은 채소밭.
상추와 치커리가 먹음직스럽게 자랐습니다.
<현장음>"아, 신기하다" "맛있겠다, 그치?"
스티로폼 박스를 활용한 상자 텃밭입니다.
집에서 직접 기른 채소를 먹기 시작하면서 아이들도 부쩍 건강해졌습니다.
<인터뷰>문희경(충남 서산시 대산읍):"아이들이 학원 다니느라 바쁜데 가까운 데서 채소 기르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육혜숙 씨는 벌써 2년째 상자 텃밭을 가꾸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지난해엔 방울토마토를 길렀고, 올해는 같은 자리에 대나무를 비롯한 여러 가지 식물을 함께 키우고 있습니다.
하루 한 번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면 무럭무럭 자랄 정도로 관리도 수월합니다.
<인터뷰>육혜숙(서울시 창동): "일과 마치고 저녁에 와서 5분만 들여다보면 잘 자라니까 힘이 들 게 전혀 없습니다."
상자 텃밭의 인기는 놀라울 정도입니다.
한 시민단체가 지난해 서울에서 2만여 개의 상자를 분양했는데 불과 2~3일 만에 동났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생태교육용으로 가져간 사람이 가장 많았고, 아파트 실내 환경 개선과 유기농 야채를 직접 길러 먹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이강오(서울그린트러스트 사무처장):"농경민족의 피를 이어받아서인지 어디나 작은 공간이 있으면 무언가를 심으려는 의지가 아주 강해요."
상자를 놓을 공간이 없다고 텃밭을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벽면을 활용한 이른바 ’수직 정원’을 만들면 됩니다.
책장만 한 크기부터 액자 크기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상추 등 채소류는 물론 고사리까지 길러 먹을 수 있고, 난을 기를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석순(충남 계룡시 금암동):"이사온지 얼마 안 됐는데 문을 열어놓지 않아도 공기가 정화되는 느낌, 쾌적한 느낌이 들어 너무 좋습니다."
키우는 기쁨에 먹는 즐거움, 실내 공기까지 정화해주는 텃밭 가꾸기가 답답한 아파트 생활에 활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최근 아파트 실내 공간을 활용해 만든 텃밭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봄철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직접 텃밭을 가꿔보는 것, 어떨까요?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베란다 한 편에 마련된 작은 채소밭.
상추와 치커리가 먹음직스럽게 자랐습니다.
<현장음>"아, 신기하다" "맛있겠다, 그치?"
스티로폼 박스를 활용한 상자 텃밭입니다.
집에서 직접 기른 채소를 먹기 시작하면서 아이들도 부쩍 건강해졌습니다.
<인터뷰>문희경(충남 서산시 대산읍):"아이들이 학원 다니느라 바쁜데 가까운 데서 채소 기르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육혜숙 씨는 벌써 2년째 상자 텃밭을 가꾸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지난해엔 방울토마토를 길렀고, 올해는 같은 자리에 대나무를 비롯한 여러 가지 식물을 함께 키우고 있습니다.
하루 한 번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면 무럭무럭 자랄 정도로 관리도 수월합니다.
<인터뷰>육혜숙(서울시 창동): "일과 마치고 저녁에 와서 5분만 들여다보면 잘 자라니까 힘이 들 게 전혀 없습니다."
상자 텃밭의 인기는 놀라울 정도입니다.
한 시민단체가 지난해 서울에서 2만여 개의 상자를 분양했는데 불과 2~3일 만에 동났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생태교육용으로 가져간 사람이 가장 많았고, 아파트 실내 환경 개선과 유기농 야채를 직접 길러 먹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이강오(서울그린트러스트 사무처장):"농경민족의 피를 이어받아서인지 어디나 작은 공간이 있으면 무언가를 심으려는 의지가 아주 강해요."
상자를 놓을 공간이 없다고 텃밭을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벽면을 활용한 이른바 ’수직 정원’을 만들면 됩니다.
책장만 한 크기부터 액자 크기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상추 등 채소류는 물론 고사리까지 길러 먹을 수 있고, 난을 기를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석순(충남 계룡시 금암동):"이사온지 얼마 안 됐는데 문을 열어놓지 않아도 공기가 정화되는 느낌, 쾌적한 느낌이 들어 너무 좋습니다."
키우는 기쁨에 먹는 즐거움, 실내 공기까지 정화해주는 텃밭 가꾸기가 답답한 아파트 생활에 활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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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지킴이’ 아파트 텃밭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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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15 20:30:13
- 수정2010-03-15 21: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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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파트 실내 공간을 활용해 만든 텃밭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봄철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직접 텃밭을 가꿔보는 것, 어떨까요?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베란다 한 편에 마련된 작은 채소밭.
상추와 치커리가 먹음직스럽게 자랐습니다.
<현장음>"아, 신기하다" "맛있겠다, 그치?"
스티로폼 박스를 활용한 상자 텃밭입니다.
집에서 직접 기른 채소를 먹기 시작하면서 아이들도 부쩍 건강해졌습니다.
<인터뷰>문희경(충남 서산시 대산읍):"아이들이 학원 다니느라 바쁜데 가까운 데서 채소 기르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육혜숙 씨는 벌써 2년째 상자 텃밭을 가꾸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지난해엔 방울토마토를 길렀고, 올해는 같은 자리에 대나무를 비롯한 여러 가지 식물을 함께 키우고 있습니다.
하루 한 번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면 무럭무럭 자랄 정도로 관리도 수월합니다.
<인터뷰>육혜숙(서울시 창동): "일과 마치고 저녁에 와서 5분만 들여다보면 잘 자라니까 힘이 들 게 전혀 없습니다."
상자 텃밭의 인기는 놀라울 정도입니다.
한 시민단체가 지난해 서울에서 2만여 개의 상자를 분양했는데 불과 2~3일 만에 동났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생태교육용으로 가져간 사람이 가장 많았고, 아파트 실내 환경 개선과 유기농 야채를 직접 길러 먹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이강오(서울그린트러스트 사무처장):"농경민족의 피를 이어받아서인지 어디나 작은 공간이 있으면 무언가를 심으려는 의지가 아주 강해요."
상자를 놓을 공간이 없다고 텃밭을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벽면을 활용한 이른바 ’수직 정원’을 만들면 됩니다.
책장만 한 크기부터 액자 크기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상추 등 채소류는 물론 고사리까지 길러 먹을 수 있고, 난을 기를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석순(충남 계룡시 금암동):"이사온지 얼마 안 됐는데 문을 열어놓지 않아도 공기가 정화되는 느낌, 쾌적한 느낌이 들어 너무 좋습니다."
키우는 기쁨에 먹는 즐거움, 실내 공기까지 정화해주는 텃밭 가꾸기가 답답한 아파트 생활에 활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최근 아파트 실내 공간을 활용해 만든 텃밭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봄철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직접 텃밭을 가꿔보는 것, 어떨까요?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베란다 한 편에 마련된 작은 채소밭.
상추와 치커리가 먹음직스럽게 자랐습니다.
<현장음>"아, 신기하다" "맛있겠다, 그치?"
스티로폼 박스를 활용한 상자 텃밭입니다.
집에서 직접 기른 채소를 먹기 시작하면서 아이들도 부쩍 건강해졌습니다.
<인터뷰>문희경(충남 서산시 대산읍):"아이들이 학원 다니느라 바쁜데 가까운 데서 채소 기르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육혜숙 씨는 벌써 2년째 상자 텃밭을 가꾸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지난해엔 방울토마토를 길렀고, 올해는 같은 자리에 대나무를 비롯한 여러 가지 식물을 함께 키우고 있습니다.
하루 한 번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면 무럭무럭 자랄 정도로 관리도 수월합니다.
<인터뷰>육혜숙(서울시 창동): "일과 마치고 저녁에 와서 5분만 들여다보면 잘 자라니까 힘이 들 게 전혀 없습니다."
상자 텃밭의 인기는 놀라울 정도입니다.
한 시민단체가 지난해 서울에서 2만여 개의 상자를 분양했는데 불과 2~3일 만에 동났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생태교육용으로 가져간 사람이 가장 많았고, 아파트 실내 환경 개선과 유기농 야채를 직접 길러 먹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이강오(서울그린트러스트 사무처장):"농경민족의 피를 이어받아서인지 어디나 작은 공간이 있으면 무언가를 심으려는 의지가 아주 강해요."
상자를 놓을 공간이 없다고 텃밭을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벽면을 활용한 이른바 ’수직 정원’을 만들면 됩니다.
책장만 한 크기부터 액자 크기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상추 등 채소류는 물론 고사리까지 길러 먹을 수 있고, 난을 기를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석순(충남 계룡시 금암동):"이사온지 얼마 안 됐는데 문을 열어놓지 않아도 공기가 정화되는 느낌, 쾌적한 느낌이 들어 너무 좋습니다."
키우는 기쁨에 먹는 즐거움, 실내 공기까지 정화해주는 텃밭 가꾸기가 답답한 아파트 생활에 활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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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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