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첫 우승 감격

<앵커 멘트>

NH 농협 프로배구에서 황현주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이 KT&G를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며 챔프전에 직행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케니의 후위 공격 성공,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입니다.

풀세트 접전 끝에 KT & G를 이기고 선수들은 한 데 모여 우승의 감격을 만끽했습니다.

<인터뷰>한유미(현대건설) : "프로 출범 이후로는 5년 만이고요, 아~ 제가 이 팀에서 10년 차인데 너무 기분 좋아요"

2년 전 최하위와 지난해 4위.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기 힘들었던 현대건설은, 올 시즌 황현주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확 바뀌었습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선수들 마음속에 자리잡았고, 외국인 선수 케니의 활약도 힘이 됐습니다.

잠깐 동안의 돌풍이 아니었음을 입증한 현대건설은, 이제 챔피언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현주(현대건설 감독) : "이제 챔프전까지 왔는데 여기서 멈출수 없죠 이왕이면 챔피언하고 싶습니다."

남자부에선 LIG가 켑코45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렸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