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밤 사이 많은 눈

<앵커 멘트>

이번엔 10cm 안팎의 많은 눈이 온 대전과 충남 상황 알아봅니다.

대전 갑천변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 지금 눈은 그친 것 같군요?

<리포트>

네, 쉼 없이 내리던 눈은 새벽 2시를 넘어서며 잦아들어, 보시는 것처럼 현재 거의 그친 상태입니다.

하지만, 취재기자의 발목이 덮일 정도로 3월 중순에 내린 눈치고는 양이 제법 많습니다.

대전과 충남에도 어제 저녁부터 눈이 시작돼 천안에 15cm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대전 10.1, 서산도 9.2cm의 적설을 기록했습니다.

대전과 충남의 대설주의보는 새벽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된 상태로, 천안과 대전에만 약한 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도로사정은 썩 좋지 않습니다.

현재 기온이 영하 1도 전후로 예상만큼 떨어지지는 않았는데요, 이 때문에 도로 노면이 얼기보다는 밤새 내린 눈이 녹아 아주 미끄러운 상태입니다.

또, 외곽지역에는 아직 눈이 쌓여 있는 곳도 많습니다.

자치단체에서는 오늘 출근 시간을 좀 앞당길 것과 출근시간대 큰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변에서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