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전 총리 재판부, 총리공관서 현장검증
입력 2010.03.22 (21:59)
수정 2010.03.2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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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이 정말 한명숙 전 총리에게 돈을 줬는지 '진실게임'이 치열하죠.
오늘 총리공관에선 '오찬상황'까지 재연됐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때 자신이 살던 곳을 피고인 신분으로 다시 온 한명숙 전 총리.
공관 곳곳을 돌아보며 회한에 젖습니다.
<녹취> 한명숙(전 국무총리) : "아, 오래간만에 오니까..."
현장 검증이 시작되자 한 전 총리 측과 검찰 간의 날 선 공방이 시작됩니다.
먼저, 건물 밖에서 오찬장 내부가 보이는지를 두고 신경전을 벌입니다.
밖에서 창문을 통해 오찬장이 보여 돈이 오갈 여지가 없었다는 변호인 측 주장에 대해, 굳이 정원까지 나와 오찬장 안을 들여다 볼 사람이 없다는 검찰 측 주장이 맞섰습니다.
오찬 상황을 재연하면서 양측의 신경전은 최고조에 이릅니다.
검찰이 준비해온 실제 5만 달러가 든 2개의 봉투를 이용해 당시 상황을 재연했습니다.
변호인 측은 곽 전 사장이 돈을 의자에 놓고 나와 공관 현관까지 가는 것을 재연했습니다.
걸린 시간은 20초.
그러나 한 전 총리가 곽 전 사장이 두고 간 돈을 서랍에 넣은 뒤 현관으로 나갔다는 검찰 측 재연은 34초가 걸렸습니다.
짧은 시간에 돈을 챙길 수 없다는 변호인 측 주장에 돈을 챙길 시간은 충분했다는 검찰 측 주장이 정면 충돌했습니다.
한 시간 정도로 예정됐던 오늘 현장검증은 검찰과 변호인 측의 신경전이 이어지면서 세 시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이 정말 한명숙 전 총리에게 돈을 줬는지 '진실게임'이 치열하죠.
오늘 총리공관에선 '오찬상황'까지 재연됐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때 자신이 살던 곳을 피고인 신분으로 다시 온 한명숙 전 총리.
공관 곳곳을 돌아보며 회한에 젖습니다.
<녹취> 한명숙(전 국무총리) : "아, 오래간만에 오니까..."
현장 검증이 시작되자 한 전 총리 측과 검찰 간의 날 선 공방이 시작됩니다.
먼저, 건물 밖에서 오찬장 내부가 보이는지를 두고 신경전을 벌입니다.
밖에서 창문을 통해 오찬장이 보여 돈이 오갈 여지가 없었다는 변호인 측 주장에 대해, 굳이 정원까지 나와 오찬장 안을 들여다 볼 사람이 없다는 검찰 측 주장이 맞섰습니다.
오찬 상황을 재연하면서 양측의 신경전은 최고조에 이릅니다.
검찰이 준비해온 실제 5만 달러가 든 2개의 봉투를 이용해 당시 상황을 재연했습니다.
변호인 측은 곽 전 사장이 돈을 의자에 놓고 나와 공관 현관까지 가는 것을 재연했습니다.
걸린 시간은 20초.
그러나 한 전 총리가 곽 전 사장이 두고 간 돈을 서랍에 넣은 뒤 현관으로 나갔다는 검찰 측 재연은 34초가 걸렸습니다.
짧은 시간에 돈을 챙길 수 없다는 변호인 측 주장에 돈을 챙길 시간은 충분했다는 검찰 측 주장이 정면 충돌했습니다.
한 시간 정도로 예정됐던 오늘 현장검증은 검찰과 변호인 측의 신경전이 이어지면서 세 시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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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명숙 전 총리 재판부, 총리공관서 현장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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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22 21:59:53
- 수정2010-03-22 22:45:39
![](/data/news/2010/03/22/2067640_80.jpg)
<앵커 멘트>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이 정말 한명숙 전 총리에게 돈을 줬는지 '진실게임'이 치열하죠.
오늘 총리공관에선 '오찬상황'까지 재연됐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때 자신이 살던 곳을 피고인 신분으로 다시 온 한명숙 전 총리.
공관 곳곳을 돌아보며 회한에 젖습니다.
<녹취> 한명숙(전 국무총리) : "아, 오래간만에 오니까..."
현장 검증이 시작되자 한 전 총리 측과 검찰 간의 날 선 공방이 시작됩니다.
먼저, 건물 밖에서 오찬장 내부가 보이는지를 두고 신경전을 벌입니다.
밖에서 창문을 통해 오찬장이 보여 돈이 오갈 여지가 없었다는 변호인 측 주장에 대해, 굳이 정원까지 나와 오찬장 안을 들여다 볼 사람이 없다는 검찰 측 주장이 맞섰습니다.
오찬 상황을 재연하면서 양측의 신경전은 최고조에 이릅니다.
검찰이 준비해온 실제 5만 달러가 든 2개의 봉투를 이용해 당시 상황을 재연했습니다.
변호인 측은 곽 전 사장이 돈을 의자에 놓고 나와 공관 현관까지 가는 것을 재연했습니다.
걸린 시간은 20초.
그러나 한 전 총리가 곽 전 사장이 두고 간 돈을 서랍에 넣은 뒤 현관으로 나갔다는 검찰 측 재연은 34초가 걸렸습니다.
짧은 시간에 돈을 챙길 수 없다는 변호인 측 주장에 돈을 챙길 시간은 충분했다는 검찰 측 주장이 정면 충돌했습니다.
한 시간 정도로 예정됐던 오늘 현장검증은 검찰과 변호인 측의 신경전이 이어지면서 세 시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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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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