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부족 심각…“지하수까지 말랐어요”
입력 2010.03.22 (21:59)
수정 2010.03.2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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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가 갈수록 한반도가 점점 더, 말라가고 있습니다.
오늘,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그 실태부터 점검합니다.
먼저, 박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고 또 파도 물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갈수록 지하수가 말라가면서 이젠 100미터 깊이까지 뚫어야 간신히 수맥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조판식(지하수 개발업체 대표) : "예전엔 7~80미터만 들어가도 물이 나왔는데, 요샌 110~12미터 정도는 내려가야 수맥층이 터집니다."
지하수량이 해마다 4억톤 씩 감소하다 보니 식수난을 겪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국민 1사람이 쓸 수 있는 수자원량은 1420세제곱미터, 세계 117위 수준입니다.
1인당 연간강수량이 세계 평균치의 8분의 1 수준밖에 안되는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이웃 일본과 중국에 비해서도 절반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내리는 비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합니다.
<인터뷰> 황필선(수자원공사 물관리센터실장) : "여름철에 약 70%가 집중해서 내리면서 내리는 비의 대부분이 홍수의 형태로 바다로 유출되기 때문에 이용할수 있는 물은 많지 않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체 하천 물의 36%를 끌어다 쓰고 있습니다.
이는 선진국의 배 가까운 수치로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도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수준입니다.
그만큼 가뭄이 심해지면 물 이용에 큰 차질을 빚게 되고 수질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
해가 갈수록 한반도가 점점 더, 말라가고 있습니다.
오늘,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그 실태부터 점검합니다.
먼저, 박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고 또 파도 물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갈수록 지하수가 말라가면서 이젠 100미터 깊이까지 뚫어야 간신히 수맥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조판식(지하수 개발업체 대표) : "예전엔 7~80미터만 들어가도 물이 나왔는데, 요샌 110~12미터 정도는 내려가야 수맥층이 터집니다."
지하수량이 해마다 4억톤 씩 감소하다 보니 식수난을 겪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국민 1사람이 쓸 수 있는 수자원량은 1420세제곱미터, 세계 117위 수준입니다.
1인당 연간강수량이 세계 평균치의 8분의 1 수준밖에 안되는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이웃 일본과 중국에 비해서도 절반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내리는 비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합니다.
<인터뷰> 황필선(수자원공사 물관리센터실장) : "여름철에 약 70%가 집중해서 내리면서 내리는 비의 대부분이 홍수의 형태로 바다로 유출되기 때문에 이용할수 있는 물은 많지 않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체 하천 물의 36%를 끌어다 쓰고 있습니다.
이는 선진국의 배 가까운 수치로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도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수준입니다.
그만큼 가뭄이 심해지면 물 이용에 큰 차질을 빚게 되고 수질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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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 부족 심각…“지하수까지 말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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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22 21:59:54
- 수정2010-03-23 08:48:19
![](/data/news/2010/03/22/2067642_100.jpg)
<앵커 멘트>
해가 갈수록 한반도가 점점 더, 말라가고 있습니다.
오늘,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그 실태부터 점검합니다.
먼저, 박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고 또 파도 물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갈수록 지하수가 말라가면서 이젠 100미터 깊이까지 뚫어야 간신히 수맥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조판식(지하수 개발업체 대표) : "예전엔 7~80미터만 들어가도 물이 나왔는데, 요샌 110~12미터 정도는 내려가야 수맥층이 터집니다."
지하수량이 해마다 4억톤 씩 감소하다 보니 식수난을 겪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국민 1사람이 쓸 수 있는 수자원량은 1420세제곱미터, 세계 117위 수준입니다.
1인당 연간강수량이 세계 평균치의 8분의 1 수준밖에 안되는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이웃 일본과 중국에 비해서도 절반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내리는 비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합니다.
<인터뷰> 황필선(수자원공사 물관리센터실장) : "여름철에 약 70%가 집중해서 내리면서 내리는 비의 대부분이 홍수의 형태로 바다로 유출되기 때문에 이용할수 있는 물은 많지 않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체 하천 물의 36%를 끌어다 쓰고 있습니다.
이는 선진국의 배 가까운 수치로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도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수준입니다.
그만큼 가뭄이 심해지면 물 이용에 큰 차질을 빚게 되고 수질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
해가 갈수록 한반도가 점점 더, 말라가고 있습니다.
오늘,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그 실태부터 점검합니다.
먼저, 박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고 또 파도 물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갈수록 지하수가 말라가면서 이젠 100미터 깊이까지 뚫어야 간신히 수맥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조판식(지하수 개발업체 대표) : "예전엔 7~80미터만 들어가도 물이 나왔는데, 요샌 110~12미터 정도는 내려가야 수맥층이 터집니다."
지하수량이 해마다 4억톤 씩 감소하다 보니 식수난을 겪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국민 1사람이 쓸 수 있는 수자원량은 1420세제곱미터, 세계 117위 수준입니다.
1인당 연간강수량이 세계 평균치의 8분의 1 수준밖에 안되는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이웃 일본과 중국에 비해서도 절반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내리는 비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합니다.
<인터뷰> 황필선(수자원공사 물관리센터실장) : "여름철에 약 70%가 집중해서 내리면서 내리는 비의 대부분이 홍수의 형태로 바다로 유출되기 때문에 이용할수 있는 물은 많지 않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체 하천 물의 36%를 끌어다 쓰고 있습니다.
이는 선진국의 배 가까운 수치로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도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수준입니다.
그만큼 가뭄이 심해지면 물 이용에 큰 차질을 빚게 되고 수질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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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형 기자 parkc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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