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외압설’ 김영국 “명진스님 발언 다 사실”

입력 2010.03.2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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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봉은사 직영 전환과 관련해 외압설 열쇠를 쥐고있는 김영국 씨가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 대표의 좌파 스님 등의 발언은 모두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봉은사 외압설을 야기시킨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명진 스님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진 김영국씨가 침묵을 깼습니다.



명진 스님의 발언은 모두 사실이며 지난해 11월 13일의 회동은 자신이 주선해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안상수 원내 대표의 발언은 사실이고 제가 그날 끝까지 배석했었고 제가들은 얘기를 명진스님한테 전달한거였고.."



또 안 원내대표가 명진 스님을 향해 좌파 스님,운동권스님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명진 스님을 지목을 해서 좌파스님이니 운동권 스님이니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옳지 않는 것이죠."



그러면서 안 원내 대표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안상수 의원은 부인을 하는데요 부인한다고 사실이 없어지는건 아니죠."



김 씨는 또 안 원내 대표가 명진스님을 만난 적도 없고 어떤 성향인지 알지 못한다며 외압설 의혹을 부인것과 관련해서도 반박했습니다.



명진스님이 안대표의 지역구인 과천시에 있는 연주암 선원장으로 있을때 자주 만나 식사도 한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영국 씨는 2002년 16대 대선에서 한나라당 불교정책팀장을 지냈고 고흥길, 서석재, 손학규 의원 등의 보좌관을 거쳐 조계종 전 총무원장 지관스님의 정책 특보를 지냈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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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은사 외압설’ 김영국 “명진스님 발언 다 사실”
    • 입력 2010-03-23 21:57:18
    뉴스 9
<앵커 멘트>

봉은사 직영 전환과 관련해 외압설 열쇠를 쥐고있는 김영국 씨가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 대표의 좌파 스님 등의 발언은 모두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봉은사 외압설을 야기시킨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명진 스님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진 김영국씨가 침묵을 깼습니다.

명진 스님의 발언은 모두 사실이며 지난해 11월 13일의 회동은 자신이 주선해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안상수 원내 대표의 발언은 사실이고 제가 그날 끝까지 배석했었고 제가들은 얘기를 명진스님한테 전달한거였고.."

또 안 원내대표가 명진 스님을 향해 좌파 스님,운동권스님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명진 스님을 지목을 해서 좌파스님이니 운동권 스님이니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옳지 않는 것이죠."

그러면서 안 원내 대표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안상수 의원은 부인을 하는데요 부인한다고 사실이 없어지는건 아니죠."

김 씨는 또 안 원내 대표가 명진스님을 만난 적도 없고 어떤 성향인지 알지 못한다며 외압설 의혹을 부인것과 관련해서도 반박했습니다.

명진스님이 안대표의 지역구인 과천시에 있는 연주암 선원장으로 있을때 자주 만나 식사도 한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영국 씨는 2002년 16대 대선에서 한나라당 불교정책팀장을 지냈고 고흥길, 서석재, 손학규 의원 등의 보좌관을 거쳐 조계종 전 총무원장 지관스님의 정책 특보를 지냈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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