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속 ‘군 부사관’ 인기

입력 2010.03.2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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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업난 속에 군 부사관이 되려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전국의 2년제 대학들이 앞다퉈 부사관과를 신설해 군 인력양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재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사관 후보생들이 고지탈환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혹독한 훈련을 통과한 뒤 군 일선에서 분대장 등으로 활약하는 부사관 직종.

최근 전문대학 부사관과에 신입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체력 단련 과목이 많아 학점을 따는데 결코 쉽지 않지만 입시 경쟁률은 평균 3대 1을 웃돕니다.

취업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 대학의 경우 올해 졸업생 36명 대부분이 부사관으로 임용됐고, 전국 30여개 대학 부사관과 졸업생 2천8백명 가운데 70%가 넘는 2천여 명이 부사관을 직업으로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김현아(부사관과 2학년) : “시험을 보기 전에 같이 모여서 공부도 하고 체력 같은 거는 뛰거나 이런 거를 측정을 하기 때문에 시험에는 자신이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육군이 의무와 화학 분야 같은 특수부사관을 본격 양성하자 전국 2십여 개 전문대학이 관련과 신설 계획을 세우고 협약을 신청했습니다.

협약을 맺으면 장학금 혜택과 부사관 임용 시험에 가산점이 있습니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 장교와 사병을 이어주는 부사관이 인기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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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난 속 ‘군 부사관’ 인기
    • 입력 2010-03-24 07:18:5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취업난 속에 군 부사관이 되려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전국의 2년제 대학들이 앞다퉈 부사관과를 신설해 군 인력양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재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사관 후보생들이 고지탈환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혹독한 훈련을 통과한 뒤 군 일선에서 분대장 등으로 활약하는 부사관 직종. 최근 전문대학 부사관과에 신입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체력 단련 과목이 많아 학점을 따는데 결코 쉽지 않지만 입시 경쟁률은 평균 3대 1을 웃돕니다. 취업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 대학의 경우 올해 졸업생 36명 대부분이 부사관으로 임용됐고, 전국 30여개 대학 부사관과 졸업생 2천8백명 가운데 70%가 넘는 2천여 명이 부사관을 직업으로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김현아(부사관과 2학년) : “시험을 보기 전에 같이 모여서 공부도 하고 체력 같은 거는 뛰거나 이런 거를 측정을 하기 때문에 시험에는 자신이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육군이 의무와 화학 분야 같은 특수부사관을 본격 양성하자 전국 2십여 개 전문대학이 관련과 신설 계획을 세우고 협약을 신청했습니다. 협약을 맺으면 장학금 혜택과 부사관 임용 시험에 가산점이 있습니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 장교와 사병을 이어주는 부사관이 인기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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