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정안 제출…여야 공방 재점화

입력 2010.03.2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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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종시 수정 관련 법안이 국회에 제출됨에 따라 정치권 공방이 재점화됐습니다.

여야는 물론 여당내 계파간 갈등도 다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덕원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세종시 관련 법안이 국회로 넘어온 만큼 책임감을 갖고 지혜와 경륜을 모아 좋은 결론을 내자고 당부했습니다

세종시 문제가 어려움에 직면한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의회의 건강보험 개혁안 통과 과정을 지켜보면서 우리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일단 4월 임시국회 전까지 세종시 6인 중진협의체의 논의 진행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타협안을 마련해 당론을 정하자는 친이계와 원안 고수 외에 대안은 없다는 친박계의 입장차가 여전해 논의가 원활히 진행될지는 불투명합니다.

야당은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국회에 제출된 세종시 수정법안이 폐기 처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세종시 수정안은 국민 여론을 무시하고 국회를 우습게 보는 불청객으로, 이명박 정권의 자살골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세종시 수정안 관련 법안 처리를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자는 여권 일각의 주장은 비겁한 짓이라며 지체없이 본회의에서 표결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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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수정안 제출…여야 공방 재점화
    • 입력 2010-03-24 13:03:16
    뉴스 12
<앵커 멘트> 세종시 수정 관련 법안이 국회에 제출됨에 따라 정치권 공방이 재점화됐습니다. 여야는 물론 여당내 계파간 갈등도 다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덕원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세종시 관련 법안이 국회로 넘어온 만큼 책임감을 갖고 지혜와 경륜을 모아 좋은 결론을 내자고 당부했습니다 세종시 문제가 어려움에 직면한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의회의 건강보험 개혁안 통과 과정을 지켜보면서 우리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일단 4월 임시국회 전까지 세종시 6인 중진협의체의 논의 진행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타협안을 마련해 당론을 정하자는 친이계와 원안 고수 외에 대안은 없다는 친박계의 입장차가 여전해 논의가 원활히 진행될지는 불투명합니다. 야당은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국회에 제출된 세종시 수정법안이 폐기 처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세종시 수정안은 국민 여론을 무시하고 국회를 우습게 보는 불청객으로, 이명박 정권의 자살골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세종시 수정안 관련 법안 처리를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자는 여권 일각의 주장은 비겁한 짓이라며 지체없이 본회의에서 표결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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