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건강 악화설…“2주마다 신장 투석”

입력 2010.03.24 (21:57) 수정 2010.03.2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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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일 위원장이 당뇨와 고혈압을  앓고 있고 2주에  한번 씩  신장투석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몸무게도 16킬로 그램 가까이  빠졌습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에게 뇌졸중이 온 시점은 지난 2008년 8월15일 쯤으로 추정된다고 국가안보전략연구소의 남성욱 소장이 한 조찬 강연에서 밝혔습니다.



원래 86 킬로그램이었던 김 위원장은 뇌졸중 이후 다이어트를 해 70에서 73 킬로그램으로 줄었다고 남 소장은 말했습니다.



사진 판독 결과 현재는 당뇨와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손톱이 흰색을 띠는 것은 만성신부전 때문인 것 같다며 2주에 한번씩 신장 투석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3대 세습을 노리는 후계 구도는 마치 하늘에 태양이 2개 있는 것처럼 이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고 김정은이 인사에 개입하는 문제점도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6월 이후 김정은이 물밑으로 가라앉는 분위기라고 설명했습니다.



남 소장은 또 6자 회담이 3단계로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먼저, 우선 김정일 위원장이 3월말이나 4월초 베이징을 방문해 북-중 정상회담을 열고 그 다음, 중국이 북한을 대변해 미국과 사전 조율을 하다는 것입니다.



그 이후 6자 회담 관련국들이 협의를 거쳐야 하는 일정을 고려하면 6월쯤 날짜가 잡힐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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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건강 악화설…“2주마다 신장 투석”
    • 입력 2010-03-24 21:57:33
    • 수정2010-03-25 08: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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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일 위원장이 당뇨와 고혈압을  앓고 있고 2주에  한번 씩  신장투석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몸무게도 16킬로 그램 가까이  빠졌습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에게 뇌졸중이 온 시점은 지난 2008년 8월15일 쯤으로 추정된다고 국가안보전략연구소의 남성욱 소장이 한 조찬 강연에서 밝혔습니다.

원래 86 킬로그램이었던 김 위원장은 뇌졸중 이후 다이어트를 해 70에서 73 킬로그램으로 줄었다고 남 소장은 말했습니다.

사진 판독 결과 현재는 당뇨와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손톱이 흰색을 띠는 것은 만성신부전 때문인 것 같다며 2주에 한번씩 신장 투석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3대 세습을 노리는 후계 구도는 마치 하늘에 태양이 2개 있는 것처럼 이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고 김정은이 인사에 개입하는 문제점도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6월 이후 김정은이 물밑으로 가라앉는 분위기라고 설명했습니다.

남 소장은 또 6자 회담이 3단계로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먼저, 우선 김정일 위원장이 3월말이나 4월초 베이징을 방문해 북-중 정상회담을 열고 그 다음, 중국이 북한을 대변해 미국과 사전 조율을 하다는 것입니다.

그 이후 6자 회담 관련국들이 협의를 거쳐야 하는 일정을 고려하면 6월쯤 날짜가 잡힐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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