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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진 공장 용지 ‘싼 게 비지떡’
입력 2010.03.25 (07:33)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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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경산의 한 지방 산업단지가 저렴한 공급가를 내세워 100% 분양에 성공했지만 용지 상태가 분양공고와 달라, 업체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공장건물을 짓기 힘들만큼 땅의 경사가 심해 업체들은 자부담으로 기반조성공사를 다시 하는 형편입니다.

송영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토지주택공사가 최근 분양한 지방산업단지입니다.

공장용지 조성이 다 된 곳이지만, 땅 고르기 공사가 한창입니다.

건물을 지을 수 없을 만큼 경사가 심해 입주업체가 기반공사를 다시 하는 겁니다.

<녹취> 입주업체 관계자 : “평당 10에서 15만 원 정도 더 들어가고 있습니다. 예상비용보다 추가로 더..”

분양계약서에는 단지 내 땅 경사도가 4% 미만이지만 10%에 이르는 곳도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공장 부지의 높낮이 차이를 줄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옹벽을 설치한 업체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성토작업도 엉망입니다.

크기가 30센티미터가 넘는 돌은 묻지 않기로 자체기준까지 정했지만, 기준보다 훨씬 큰 돌들이 무더기로 나와 업체들의 처리부담을 더하고 있습니다.

토지주택공사는 조성원가를 낮추려다 보니,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합니다.

<인터뷰> 김욱환(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본부 단지개발 1팀장) : “평평하게 만들 수는 있지만 그렇게 하면 공사비가 훨씬 많이 들고, 그렇게 되면 분양가가 비싸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저렴한 땅값을 내세워 산업단지 분양은 성공했지만, 값이 싼 이유를 뒤늦게 알게 된 업체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 비탈진 공장 용지 ‘싼 게 비지떡’
    • 입력 2010-03-25 07:33:0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경북 경산의 한 지방 산업단지가 저렴한 공급가를 내세워 100% 분양에 성공했지만 용지 상태가 분양공고와 달라, 업체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공장건물을 짓기 힘들만큼 땅의 경사가 심해 업체들은 자부담으로 기반조성공사를 다시 하는 형편입니다.

송영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토지주택공사가 최근 분양한 지방산업단지입니다.

공장용지 조성이 다 된 곳이지만, 땅 고르기 공사가 한창입니다.

건물을 지을 수 없을 만큼 경사가 심해 입주업체가 기반공사를 다시 하는 겁니다.

<녹취> 입주업체 관계자 : “평당 10에서 15만 원 정도 더 들어가고 있습니다. 예상비용보다 추가로 더..”

분양계약서에는 단지 내 땅 경사도가 4% 미만이지만 10%에 이르는 곳도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공장 부지의 높낮이 차이를 줄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옹벽을 설치한 업체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성토작업도 엉망입니다.

크기가 30센티미터가 넘는 돌은 묻지 않기로 자체기준까지 정했지만, 기준보다 훨씬 큰 돌들이 무더기로 나와 업체들의 처리부담을 더하고 있습니다.

토지주택공사는 조성원가를 낮추려다 보니,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합니다.

<인터뷰> 김욱환(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본부 단지개발 1팀장) : “평평하게 만들 수는 있지만 그렇게 하면 공사비가 훨씬 많이 들고, 그렇게 되면 분양가가 비싸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저렴한 땅값을 내세워 산업단지 분양은 성공했지만, 값이 싼 이유를 뒤늦게 알게 된 업체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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