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회장 불신임 등 ‘불만 폭발’

입력 2010.03.25 (22:02) 수정 2010.03.2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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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리그 15개 구단 단장들이 침체된 빠진 리그를 살리고 프로축구연맹의 무능한 행정력을 질타하겠다며 내일 긴급 이사회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텅 빈 관중석과 난무하는 반칙..

빠지지 않는 몸값 거품과 팬은 뒷전인 일부 선수들의 플레이.

여기에 부실한 마케팅과 지진한 중계권 협상까지..

개막 한달이 지났지만 k리그는 도무지 침체를 탈출할 기미가 없습니다.

<인터뷰> 빙가다(서울 감독) : "관중수 적다..."

이같은 위기 의식속에 15개 구단 단장들이 긴급 이사회를 요청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곽정환 회장의 거취문제가 핵심 안건입니다.

성남 구단주에서 물러나면서 회장 자격을 상실해, 리더십 부재로 행정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계권 협상 등 k리그의 산적한 현안들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15개 단장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필요한 이사회가 열리는 건 구단들의 불만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분석입니다.

<녹취> 전남 단장

월드컵 해가 밝았지만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k리그.

곽정환 회장체제에 대한 불신이 깊어진 가운데, 내일 긴급이사회는 리그의 변화를 좌우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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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회장 불신임 등 ‘불만 폭발’
    • 입력 2010-03-25 22:02:18
    • 수정2010-03-25 22: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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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리그 15개 구단 단장들이 침체된 빠진 리그를 살리고 프로축구연맹의 무능한 행정력을 질타하겠다며 내일 긴급 이사회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텅 빈 관중석과 난무하는 반칙.. 빠지지 않는 몸값 거품과 팬은 뒷전인 일부 선수들의 플레이. 여기에 부실한 마케팅과 지진한 중계권 협상까지.. 개막 한달이 지났지만 k리그는 도무지 침체를 탈출할 기미가 없습니다. <인터뷰> 빙가다(서울 감독) : "관중수 적다..." 이같은 위기 의식속에 15개 구단 단장들이 긴급 이사회를 요청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곽정환 회장의 거취문제가 핵심 안건입니다. 성남 구단주에서 물러나면서 회장 자격을 상실해, 리더십 부재로 행정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계권 협상 등 k리그의 산적한 현안들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15개 단장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필요한 이사회가 열리는 건 구단들의 불만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분석입니다. <녹취> 전남 단장 월드컵 해가 밝았지만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k리그. 곽정환 회장체제에 대한 불신이 깊어진 가운데, 내일 긴급이사회는 리그의 변화를 좌우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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