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계함 침몰로 서해 5도 긴장

입력 2010.03.2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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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령도의 해군 초계함 침몰과 관련해 현지 주민들은 함포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재락 기자,

(네, 황재락입니다.)

<질문> 현지 주민들은 지금 어떤 반응입니까?

<답변>

네, 취재진이 백령도 현지 주민들과 통화한 결과, 주민들은 밤 11시를 전후해 함포 소리를 처음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함포 소리는 단발적인 포 소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큰 포성이 계속 울렸다고 했습니다.

포성은 20분 정도 계속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주민들은 해상에서는 구조를 위해 계속 조명탄이 쏘아 올려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주민은 현재 백령도 용기포 부두에 군 앰뷸런스가 왔다갔다하며, 구조한 승무원을 이송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환자를 이송하는 듯 군 헬기 소리도 긴박하게 밤 하늘에서 들린다고 말했습니다.

포 소리가 멈춘 뒤에도 경비함정과 헬기가 긴박하게 이동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전했습니다.

백령도 주민들은 오늘 낮에는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조용했으며, 대부분 주민은 TV 뉴스를 보고 초계함 침몰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초계함 침몰로 큰 인명 피해가 예상되면서 서해 5도 지역 주민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백령도 지역 모든 공무원이 비상 소집됐지만 주민들의 비상대피는 아직 없는 상탭니다.

지금까지 KBS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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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계함 침몰로 서해 5도 긴장
    • 입력 2010-03-27 00: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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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령도의 해군 초계함 침몰과 관련해 현지 주민들은 함포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재락 기자, (네, 황재락입니다.) <질문> 현지 주민들은 지금 어떤 반응입니까? <답변> 네, 취재진이 백령도 현지 주민들과 통화한 결과, 주민들은 밤 11시를 전후해 함포 소리를 처음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함포 소리는 단발적인 포 소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큰 포성이 계속 울렸다고 했습니다. 포성은 20분 정도 계속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주민들은 해상에서는 구조를 위해 계속 조명탄이 쏘아 올려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주민은 현재 백령도 용기포 부두에 군 앰뷸런스가 왔다갔다하며, 구조한 승무원을 이송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환자를 이송하는 듯 군 헬기 소리도 긴박하게 밤 하늘에서 들린다고 말했습니다. 포 소리가 멈춘 뒤에도 경비함정과 헬기가 긴박하게 이동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전했습니다. 백령도 주민들은 오늘 낮에는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조용했으며, 대부분 주민은 TV 뉴스를 보고 초계함 침몰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초계함 침몰로 큰 인명 피해가 예상되면서 서해 5도 지역 주민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백령도 지역 모든 공무원이 비상 소집됐지만 주민들의 비상대피는 아직 없는 상탭니다. 지금까지 KBS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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