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 승무원 2명 수통으로 이송

입력 2010.03.27 (01:51) 수정 2010.03.27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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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된 해군 초계함 천안함에서 구조된 승무원 58명 대부분은 백령도와 대청도 의무중대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초기에 구조된 7명은 대청보건지소로 이송됐지만 이들 중 부상 정도가 심한 2명은 헬기를 이용해 경기도 분당의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국군수도통합병원은 위급 환자가 이송될 것에 대비해 의료진들이 비상 대기에 들어갔습니다.

해군은 사고 발생 직후 백령도에 구급차와 구조 헬기 등을 긴급 출동시켜 구조된 승무원들에게 응급조치를 한 뒤 백령도 용기포에 위치한 군의무대와 백령도내 유일한 종합병원인 인천의료원 백령분원으로 후송해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오전 1시쯤 초계함이 완전히 침몰해 사망자는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해군과 해경은 통상 영상 8도부터 10도의 수온에서 물에 빠진 채 3시간이 지나면 생존 가능성이 적다고 보고 있지만 단 한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밤샘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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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상 승무원 2명 수통으로 이송
    • 입력 2010-03-27 01:51:33
    • 수정2010-03-27 03:29:11
    사회
침몰된 해군 초계함 천안함에서 구조된 승무원 58명 대부분은 백령도와 대청도 의무중대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초기에 구조된 7명은 대청보건지소로 이송됐지만 이들 중 부상 정도가 심한 2명은 헬기를 이용해 경기도 분당의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국군수도통합병원은 위급 환자가 이송될 것에 대비해 의료진들이 비상 대기에 들어갔습니다. 해군은 사고 발생 직후 백령도에 구급차와 구조 헬기 등을 긴급 출동시켜 구조된 승무원들에게 응급조치를 한 뒤 백령도 용기포에 위치한 군의무대와 백령도내 유일한 종합병원인 인천의료원 백령분원으로 후송해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오전 1시쯤 초계함이 완전히 침몰해 사망자는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해군과 해경은 통상 영상 8도부터 10도의 수온에서 물에 빠진 채 3시간이 지나면 생존 가능성이 적다고 보고 있지만 단 한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밤샘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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