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늦은 밤 일어난 갑작스러운 상황에 백령도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야 했습니다.
주민들이 전하는 당시 상황, 이재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느 때와 다름없었던 평온한 밤이었지만, 난데없이 울린 포성 같은 소리에 주민들 모두 잠을 깨야 했습니다.
<녹취> 허정금(백령도 주민) : "11시쯤 포 사격 소리 들렸고 그거 들으면서 잠을 깼죠."
대포 소리 같은 게 한참 동안이나 계속됐습니다.
<녹취> 백령도 주민 : "포 소리 났어요. 포 소리가 막 났거든요. 한참 났어요. 지금 헬리콥터도 뜨고..."
백령도 주민들 특유의 직감으로 뭔가 돌발상황이 터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녹취> 김정욱(백령도 진천1리 이장) : "처음엔 당황했죠. 이거 뭔가 터졌구나. 어느 방면으로 귀를 기울여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밖에 나와도 다들 모르고...일부는 북과 도발이 있지 않았나, 굉장히 불안에 떨었죠."
뭐가 뭔지 어리둥절한 상황에서 주민들이 기댈 수 있었던 건 텔레비전 속보였습니다.
북측의 도발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보도에 그나마 마음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녹취> 김정욱(백령도 진천1리 이장) "지금은 조금 안심하는 게, 더이상 포소리도 나지 않고 그렇다고 전쟁이 나는 선포도 없고, 안심하고 다 들어갔어요."
주민들은 사태가 더 이상 확대되지는 않는 것 같다며 한숨을 돌렸지만, 많은 주민들이 새벽까지 잠을 이루는 못하고 다시 집밖으로 나오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늦은 밤 일어난 갑작스러운 상황에 백령도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야 했습니다.
주민들이 전하는 당시 상황, 이재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느 때와 다름없었던 평온한 밤이었지만, 난데없이 울린 포성 같은 소리에 주민들 모두 잠을 깨야 했습니다.
<녹취> 허정금(백령도 주민) : "11시쯤 포 사격 소리 들렸고 그거 들으면서 잠을 깼죠."
대포 소리 같은 게 한참 동안이나 계속됐습니다.
<녹취> 백령도 주민 : "포 소리 났어요. 포 소리가 막 났거든요. 한참 났어요. 지금 헬리콥터도 뜨고..."
백령도 주민들 특유의 직감으로 뭔가 돌발상황이 터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녹취> 김정욱(백령도 진천1리 이장) : "처음엔 당황했죠. 이거 뭔가 터졌구나. 어느 방면으로 귀를 기울여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밖에 나와도 다들 모르고...일부는 북과 도발이 있지 않았나, 굉장히 불안에 떨었죠."
뭐가 뭔지 어리둥절한 상황에서 주민들이 기댈 수 있었던 건 텔레비전 속보였습니다.
북측의 도발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보도에 그나마 마음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녹취> 김정욱(백령도 진천1리 이장) "지금은 조금 안심하는 게, 더이상 포소리도 나지 않고 그렇다고 전쟁이 나는 선포도 없고, 안심하고 다 들어갔어요."
주민들은 사태가 더 이상 확대되지는 않는 것 같다며 한숨을 돌렸지만, 많은 주민들이 새벽까지 잠을 이루는 못하고 다시 집밖으로 나오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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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령도 주민이 전하는 당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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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27 08:24:53
<앵커 멘트>
늦은 밤 일어난 갑작스러운 상황에 백령도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야 했습니다.
주민들이 전하는 당시 상황, 이재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느 때와 다름없었던 평온한 밤이었지만, 난데없이 울린 포성 같은 소리에 주민들 모두 잠을 깨야 했습니다.
<녹취> 허정금(백령도 주민) : "11시쯤 포 사격 소리 들렸고 그거 들으면서 잠을 깼죠."
대포 소리 같은 게 한참 동안이나 계속됐습니다.
<녹취> 백령도 주민 : "포 소리 났어요. 포 소리가 막 났거든요. 한참 났어요. 지금 헬리콥터도 뜨고..."
백령도 주민들 특유의 직감으로 뭔가 돌발상황이 터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녹취> 김정욱(백령도 진천1리 이장) : "처음엔 당황했죠. 이거 뭔가 터졌구나. 어느 방면으로 귀를 기울여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밖에 나와도 다들 모르고...일부는 북과 도발이 있지 않았나, 굉장히 불안에 떨었죠."
뭐가 뭔지 어리둥절한 상황에서 주민들이 기댈 수 있었던 건 텔레비전 속보였습니다.
북측의 도발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보도에 그나마 마음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녹취> 김정욱(백령도 진천1리 이장) "지금은 조금 안심하는 게, 더이상 포소리도 나지 않고 그렇다고 전쟁이 나는 선포도 없고, 안심하고 다 들어갔어요."
주민들은 사태가 더 이상 확대되지는 않는 것 같다며 한숨을 돌렸지만, 많은 주민들이 새벽까지 잠을 이루는 못하고 다시 집밖으로 나오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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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기자 jaes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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