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고현장 해난구조대 수중 탐사

입력 2010.03.28 (12:15) 수정 2010.03.2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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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이 시각 실종자 가족 대표들이 초계함 침몰 현장과 구조 현황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수색 작업도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백령도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태욱 기자! 우선은 빨리 잠수대원들이 침몰한 배에 접근해야 할 텐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해난구조대원들이 오전 한때 조류가 잦아진 틈을 이용해 수중 탐사작업을 벌였습니다.

지금은 잠시 구조대원들이 물 밖으로 나와 있는 상탠데요, 오후에 곧바로 선체수색 작업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는 비교적 바닷속의 시정이 양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 현장에 투입된 수중 구조팀은 모두 80여 명입니다.

해군 관계자는 함정 내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에 대한 생사 확인과 구조 작업이 최우선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심 24m 아래에 침몰한 천안함은 어제 오전까지 뒤집힌 선체 일부가 물 위로 보였으나, 지금은 완전히 가라앉은 상탭니다.

한편, 실종자 가족들을 태운 군함도 오늘 오전 이곳 사고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함정 갑판으로 나와 사고 해역과 수색작업 현황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이들이 앞으로 몇시간 더 사고 현장에 머물면서 구조진행 상황을 확인할 계획인데요,

백령도에 접안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제 실종자 가족들과 해군.해경 당국은 오늘 오후에 도착할 3천 톤급 구조함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사고 현장에서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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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0-03-28 12: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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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이 시각 실종자 가족 대표들이 초계함 침몰 현장과 구조 현황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수색 작업도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백령도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태욱 기자! 우선은 빨리 잠수대원들이 침몰한 배에 접근해야 할 텐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해난구조대원들이 오전 한때 조류가 잦아진 틈을 이용해 수중 탐사작업을 벌였습니다. 지금은 잠시 구조대원들이 물 밖으로 나와 있는 상탠데요, 오후에 곧바로 선체수색 작업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는 비교적 바닷속의 시정이 양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 현장에 투입된 수중 구조팀은 모두 80여 명입니다. 해군 관계자는 함정 내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에 대한 생사 확인과 구조 작업이 최우선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심 24m 아래에 침몰한 천안함은 어제 오전까지 뒤집힌 선체 일부가 물 위로 보였으나, 지금은 완전히 가라앉은 상탭니다. 한편, 실종자 가족들을 태운 군함도 오늘 오전 이곳 사고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함정 갑판으로 나와 사고 해역과 수색작업 현황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이들이 앞으로 몇시간 더 사고 현장에 머물면서 구조진행 상황을 확인할 계획인데요, 백령도에 접안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제 실종자 가족들과 해군.해경 당국은 오늘 오후에 도착할 3천 톤급 구조함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사고 현장에서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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