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실종자 수색·진상규명 최선”

<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 청와대에서 네 번째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재현 기자! 전해주세요.



이명박 대통령은 오전 11시부터 4번째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소집해 군 수색 작업 진척 상황 등을 보고받고 정부 차원의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태영 국방장관은 해난구조대 요원들이 오늘 오전 사고 해역에 투입됐지만, 물살이 거세 수색 작업을 중단한 사실 등을 상세하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실종자 수색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국민들의 의문을 풀어줄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상을 규명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실종자 가족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수색 작업 진행 상황을 소상하게 설명할 것도 거듭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한 안기석 전 해군제독 등이 어뢰에 의한 공격 가능성을 제기한 데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어뢰 공격이었다면
사전에 탐지 됐을 것이라면서 외부 공격을 받았다면 움직이는 어뢰보다는 기뢰에 부딪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확한 사고 원인은 일단 폭발 부위를 잠수 요원들이 확인을 한 뒤에야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