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미 발견 소식에 국군수도병원도 ‘긴장’

입력 2010.03.29 (10:06) 수정 2010.03.29 (10: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번에는 부상장병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국군수도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변진석 기자, 병원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함미의 위치가 확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곳에 입원해있는 부상자들은 크게 기뻐했습니다.

함미 발견 소식을 전후해 군 의료진들의 바쁜 출근도 이어지는 등 긴장 속에서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함미의 위치가 확인된 만큼 실종자 구조작업에 진전이 있을 경우 헬기를 이용해 직접 국군 수도 병원에 이송하는 상황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999년 신축돼 천여 개 병상을 갖추고 전문의 백 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국군수도병원은 앞으로의 상황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입니다.

어제는 오전부터 전환수 이병 등 부상자 장병 가족들이 잇따라 병원을 찾았고, 일부 가족은 부상자들과 함께 밤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이병은 사고 당시 함정 앞쪽에 있었는데, 쿵하는 소리가 난 뒤 정전이 됐고, 비상 표지등을 따라 갑판으로 올라가 구조됐다고 사고상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국군 수도병원에는 구조자 58명 가운데 44명이 이송됐는데,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부상이 심각한 장병은 없고, 추가 검진과 휴식, 심리치료 등을 병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함미 발견 소식에 국군수도병원도 ‘긴장’
    • 입력 2010-03-29 10:06:17
    • 수정2010-03-29 10:10:38
    930뉴스
<앵커 멘트> 이번에는 부상장병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국군수도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변진석 기자, 병원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함미의 위치가 확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곳에 입원해있는 부상자들은 크게 기뻐했습니다. 함미 발견 소식을 전후해 군 의료진들의 바쁜 출근도 이어지는 등 긴장 속에서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함미의 위치가 확인된 만큼 실종자 구조작업에 진전이 있을 경우 헬기를 이용해 직접 국군 수도 병원에 이송하는 상황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999년 신축돼 천여 개 병상을 갖추고 전문의 백 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국군수도병원은 앞으로의 상황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입니다. 어제는 오전부터 전환수 이병 등 부상자 장병 가족들이 잇따라 병원을 찾았고, 일부 가족은 부상자들과 함께 밤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이병은 사고 당시 함정 앞쪽에 있었는데, 쿵하는 소리가 난 뒤 정전이 됐고, 비상 표지등을 따라 갑판으로 올라가 구조됐다고 사고상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국군 수도병원에는 구조자 58명 가운데 44명이 이송됐는데,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부상이 심각한 장병은 없고, 추가 검진과 휴식, 심리치료 등을 병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