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진해 군항제 일부 축소

백령도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인해 올해 진해 군항제 행사 일부가 축소되거나 취소됩니다.

진해시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군항제 부대 행사 가운데 군악 의장 페스티벌과 개막식 불꽃놀이, 루미나리에 점등식 등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군본부도 진해에 있는 모든 함정이 백령도 수색 작업에 나섰기 때문에 함정 공개 행사는 취소하고, 진해 기지사령부 내부 관광과 해군군악대 행사도 축소하거나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올해 진해군항제는 이번 주 목요일인 4월1일부터 11일 동안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