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생존시 최대 69시간 버틸 수 있다”

입력 2010.03.29 (13:06) 수정 2010.03.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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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의 함미 위치가 확인된 가운데 실종자 상당수가 이 안에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생존 가능성을 정아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실종자 상당수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천안함의 함미 위치가 확인됨에 따라 군은 수색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실종자들이 생존했다면 버틸 수 있는 시간은 최대 69시간이라는게 군의 설명입니다.



이렇게 되면 생존 시한은, 오늘 오후 6시나,7시가 됩니다.



지난 89년 만들어진 천안함은, 상단부에 조타실과 지휘공간이 있고, 배 아래쪽에는 탄약고와 침실, 기관실 등이 있습니다.



천안함에서 중요한 공간들은 모두 ’수밀격벽’이라고 하는 크고 작은 백여 개의 벽으로 나눠져 있고, 이 벽들은 모두 물을 완전히 막을 수 있게 설계돼 있습니다.



<녹취>신영균(천안함 설계 건조자) : "침수가 안되는 거죠. 막혀 있기 때문에 사방공간으로 막혀 있어서 침수 확산이 안되는 것이고..."



수밀 격벽이 튼튼하게 유지됐고 실종자들이 그 공간 안에 있다면 생존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녹취>이종인(해난 구조 전문가) : "72시간 지났을 때도 구조한 적 있습니다. 남아있는 공기가 호흡할 수 있는 양이 충분하다면 살아있을 확률이 있죠."



군은 실종자 46명 가운데 32명이 이 함미에 갇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군은 조류 세기나 파도와는 관계없이 구조작업을 최대한 서두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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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생존시 최대 69시간 버틸 수 있다”
    • 입력 2010-03-29 13:06:51
    • 수정2010-03-29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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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의 함미 위치가 확인된 가운데 실종자 상당수가 이 안에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생존 가능성을 정아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실종자 상당수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천안함의 함미 위치가 확인됨에 따라 군은 수색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실종자들이 생존했다면 버틸 수 있는 시간은 최대 69시간이라는게 군의 설명입니다.

이렇게 되면 생존 시한은, 오늘 오후 6시나,7시가 됩니다.

지난 89년 만들어진 천안함은, 상단부에 조타실과 지휘공간이 있고, 배 아래쪽에는 탄약고와 침실, 기관실 등이 있습니다.

천안함에서 중요한 공간들은 모두 ’수밀격벽’이라고 하는 크고 작은 백여 개의 벽으로 나눠져 있고, 이 벽들은 모두 물을 완전히 막을 수 있게 설계돼 있습니다.

<녹취>신영균(천안함 설계 건조자) : "침수가 안되는 거죠. 막혀 있기 때문에 사방공간으로 막혀 있어서 침수 확산이 안되는 것이고..."

수밀 격벽이 튼튼하게 유지됐고 실종자들이 그 공간 안에 있다면 생존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녹취>이종인(해난 구조 전문가) : "72시간 지났을 때도 구조한 적 있습니다. 남아있는 공기가 호흡할 수 있는 양이 충분하다면 살아있을 확률이 있죠."

군은 실종자 46명 가운데 32명이 이 함미에 갇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군은 조류 세기나 파도와는 관계없이 구조작업을 최대한 서두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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