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가족과 함께 생활해온 정보과 형사3명 추방

입력 2010.03.29 (18: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이 평택 2함대 사령부 내에 마련된 실종자 가족 숙소에서 함께 생활해오던 경찰 정보과 형사 3명을 추방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 오후 5시 반쯤 평소 거동이 이상했던 50대 남성 3명에게 신원 확인을 요구했고, 이들은 평택경찰서 정보과 소속 형사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실종자 가족들은 인명구조가 시급한 상황에 가족들을 감시하는 것이냐며 거세게 항의했고, 형사들은 경찰서로 복귀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또 2함대 사령부 연병장에 설치돼 있던 병사 숙소용 천막들을 철거하는 등 군 당국의 수색, 구조 작업 지연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실종자 가족과 함께 생활해온 정보과 형사3명 추방
    • 입력 2010-03-29 18:47:05
    사회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이 평택 2함대 사령부 내에 마련된 실종자 가족 숙소에서 함께 생활해오던 경찰 정보과 형사 3명을 추방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 오후 5시 반쯤 평소 거동이 이상했던 50대 남성 3명에게 신원 확인을 요구했고, 이들은 평택경찰서 정보과 소속 형사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실종자 가족들은 인명구조가 시급한 상황에 가족들을 감시하는 것이냐며 거세게 항의했고, 형사들은 경찰서로 복귀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또 2함대 사령부 연병장에 설치돼 있던 병사 숙소용 천막들을 철거하는 등 군 당국의 수색, 구조 작업 지연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