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北 개입’ 조사 더 필요”

입력 2010.03.3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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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사고에 과연 북한이 연루됐을까.

미국 정부는 여전히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북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스타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은 북한 개입 여부에 대해 매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재로서는 북한이 개입됐다고 볼 근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녹취>스타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제가 아는한 북한이 사고원인이라고 믿거나 우려할만한 근거는 없습니다"

예단보다는 진상 규명을 위해 한국군의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타인버그 장관은 엄청난 비극에 대해 한국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정례 브리핑에서도 기존의 입장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녹취>크롤리 (미 국무부 차관보):"함정 자체외에 다른 사고 요인을 알지는 못합니다"

북한 개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김태영 국방장관의 발언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의 판단에 맡기겠다며 논평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 개입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으면서도, 조사를 지켜볼 때라고 거듭 강조해, 최종 결론을 내린 건 아님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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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국무부, “‘北 개입’ 조사 더 필요”
    • 입력 2010-03-30 22:22:32
    뉴스 9
<앵커 멘트> 천안함 사고에 과연 북한이 연루됐을까. 미국 정부는 여전히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북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스타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은 북한 개입 여부에 대해 매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재로서는 북한이 개입됐다고 볼 근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녹취>스타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제가 아는한 북한이 사고원인이라고 믿거나 우려할만한 근거는 없습니다" 예단보다는 진상 규명을 위해 한국군의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타인버그 장관은 엄청난 비극에 대해 한국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정례 브리핑에서도 기존의 입장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녹취>크롤리 (미 국무부 차관보):"함정 자체외에 다른 사고 요인을 알지는 못합니다" 북한 개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김태영 국방장관의 발언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의 판단에 맡기겠다며 논평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 개입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으면서도, 조사를 지켜볼 때라고 거듭 강조해, 최종 결론을 내린 건 아님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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