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수중 탐색작업 오후부터 가능”

입력 2010.04.0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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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아흐레째를 맞은 침몰한 천안함 실종자 구조작업 상황 알아봅니다.

백령도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선중 기자. 밤새 구조작업이 이뤄졌습니까?

<리포트>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 때문에 어젯밤과 오늘 새벽 4시에 할 예정이던 구조작업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파도와 바람이 잦아들고 있어 오늘 낮부터 구조작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날이 밝으면서 현재 해안에서는 구조작업에 투입될 군 장병들이 준비를 서두르는 모습입니다.

수중탐색은 조류의 흐름이 약해지는 정조 시간대인 오전 11시와 오후 5시, 밤 11시 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군은 특히 사리 기간이 끝나는 오늘 오후부터 조류의 흐름도 훨씬 약해지기 때문에 수중 탐색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그렇게 낙관적이지는 않습니다.

군은 어제 오전과 오후 함미와 함수 내부 진입을 시도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함미와 함수 쪽에 물살이 강하고 시야가 흐린데다 물에 떠다니는 각종 장애물이 통로를 막아 함체 진입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군은 오늘 함미에는 해군 해난구조대 잠수요원 27개조 54명을, 함수 부분에는 해군 특수전부대 요원 24개조 48명을 교대로 투입해 집중적인 수중 탐색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사고 해역에서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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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수중 탐색작업 오후부터 가능”
    • 입력 2010-04-03 07: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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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아흐레째를 맞은 침몰한 천안함 실종자 구조작업 상황 알아봅니다. 백령도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선중 기자. 밤새 구조작업이 이뤄졌습니까? <리포트>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 때문에 어젯밤과 오늘 새벽 4시에 할 예정이던 구조작업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파도와 바람이 잦아들고 있어 오늘 낮부터 구조작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날이 밝으면서 현재 해안에서는 구조작업에 투입될 군 장병들이 준비를 서두르는 모습입니다. 수중탐색은 조류의 흐름이 약해지는 정조 시간대인 오전 11시와 오후 5시, 밤 11시 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군은 특히 사리 기간이 끝나는 오늘 오후부터 조류의 흐름도 훨씬 약해지기 때문에 수중 탐색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그렇게 낙관적이지는 않습니다. 군은 어제 오전과 오후 함미와 함수 내부 진입을 시도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함미와 함수 쪽에 물살이 강하고 시야가 흐린데다 물에 떠다니는 각종 장애물이 통로를 막아 함체 진입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군은 오늘 함미에는 해군 해난구조대 잠수요원 27개조 54명을, 함수 부분에는 해군 특수전부대 요원 24개조 48명을 교대로 투입해 집중적인 수중 탐색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사고 해역에서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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