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부터 수색 재개…새벽까지 계속

입력 2010.04.03 (22: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번엔 백령도로 가봅니다.

구조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최영윤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실종자 수색 9일 만에 시신 한 구가 발견되자 백령도는 더욱 분주해진 모습입니다.

사고 해역 인근에서는 여러 척의 해군 함정들이 불을 밝히고 조금 뒤 있을 오늘 마지막 수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류가 가장 약해지는 정조 시간이 밤 11시부터 한 시간 넘게 계속되기 때문에 수색 작업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함수와 함미 모두 수색한다는 계획이지만, 오늘 오후, 천안함 함미 부분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됨에 따라 함미가 중점적인 수색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 사고 해역 인근은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어 수색 작업이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현재 사고 해역에는 해군 잠수정이 탑재돼 있는 '다도해 함'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군은 잠수정을 이용해 바다 속에 있을지 모르는 실종자나 부유물 등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미군 잠수사들도 수색 작업에 참가하기 시작하는 등 실종자를 한 명이라도 더 찾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사고 해역에서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밤 11시부터 수색 재개…새벽까지 계속
    • 입력 2010-04-03 22:33:16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엔 백령도로 가봅니다. 구조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최영윤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실종자 수색 9일 만에 시신 한 구가 발견되자 백령도는 더욱 분주해진 모습입니다. 사고 해역 인근에서는 여러 척의 해군 함정들이 불을 밝히고 조금 뒤 있을 오늘 마지막 수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류가 가장 약해지는 정조 시간이 밤 11시부터 한 시간 넘게 계속되기 때문에 수색 작업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함수와 함미 모두 수색한다는 계획이지만, 오늘 오후, 천안함 함미 부분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됨에 따라 함미가 중점적인 수색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 사고 해역 인근은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어 수색 작업이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현재 사고 해역에는 해군 잠수정이 탑재돼 있는 '다도해 함'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군은 잠수정을 이용해 바다 속에 있을지 모르는 실종자나 부유물 등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미군 잠수사들도 수색 작업에 참가하기 시작하는 등 실종자를 한 명이라도 더 찾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사고 해역에서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