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성, 일본서 피살된 채 발견”

입력 2010.04.0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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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 신체일부가 잔인하게 훼손된 시신이 발견됐는데, 한국 여성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용의자가 한국 여성을 살해했다고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도쿄, 남종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 근처의 댐 주변도로 벼랑 아래서 심한 악취가 나는 여행용 가방이 발견됐습니다.

이 가방 안에 신체 일부가 심하게 훼손된 여성의 시신이 들어 있었습니다.

가방의 유통 경로가 확인되는 등 수사망이 좁혀지자, 60대 남성이 경찰서에 나타났습니다.

<녹취> 일본 경찰 관계자 : "그제 오후 8시 3분 변호사를 동반한 용의자가 경찰서에 출석했습니다."

용의자는 경찰조사에서 지난해초 잡지의 소개 광고를 통해 30대 한국 여성을 알게됐으며, 사귄지 6개월만인 지난해 10월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범행 동기는 명확히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경찰은 살해 동기를 추궁하는 한편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신체 일부를 찾고 있습니다.

"일본 경찰은 유전자 감식 등을 통해 숨진 한국 여성의 신원 확인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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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여성, 일본서 피살된 채 발견”
    • 입력 2010-04-03 22:33:37
    뉴스 9
<앵커 멘트> 일본에서 신체일부가 잔인하게 훼손된 시신이 발견됐는데, 한국 여성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용의자가 한국 여성을 살해했다고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도쿄, 남종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 근처의 댐 주변도로 벼랑 아래서 심한 악취가 나는 여행용 가방이 발견됐습니다. 이 가방 안에 신체 일부가 심하게 훼손된 여성의 시신이 들어 있었습니다. 가방의 유통 경로가 확인되는 등 수사망이 좁혀지자, 60대 남성이 경찰서에 나타났습니다. <녹취> 일본 경찰 관계자 : "그제 오후 8시 3분 변호사를 동반한 용의자가 경찰서에 출석했습니다." 용의자는 경찰조사에서 지난해초 잡지의 소개 광고를 통해 30대 한국 여성을 알게됐으며, 사귄지 6개월만인 지난해 10월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범행 동기는 명확히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경찰은 살해 동기를 추궁하는 한편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신체 일부를 찾고 있습니다. "일본 경찰은 유전자 감식 등을 통해 숨진 한국 여성의 신원 확인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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