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구조 승조원 3명, 국군수도병원서 퇴원

침몰한 천안함에서 구조돼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해 있던 승조원 58명 가운데 3명이 퇴원했습니다.

국군수도병원은 고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 하루 전인 지난 2일에, 입원해 있던 부사관 2명과 장교 등 간부 3명이 퇴원해 구조작전에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실종자 구조작업에 참여하던 최원일 함장 등 6명이 추가로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해 건강검진 등을 받았습니다.

현재 구조된 승조원들은 중환자실과 7층 병동에서 외부와 격리된 채 심리 치료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