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인양, 미군 적극 지원

입력 2010.04.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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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침몰 사태와 관련해 미군이 전폭적으로 인양 작전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군은 침몰 원인과 관련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조만간 생존한 승조원들의 증언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김학재 기자! 미군의 지원 내용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리포트>

이상의 합참의장과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이 참석한 천안함 관련 군 고위급 회의가 오늘 오후 이곳 국방부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샤프 사령관은 신속한 침몰 원인 조사를 위해 미군 측의 해난 사고 원인 분석팀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폭발 당시 상황을 분석하는 조사와 함께 해저에서 수거한 파편을 정밀 분석하는 작업에도 참여하게 됩니다.

미군 측은 또 인양작전에도 참여해 해상 크레인이 선체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지를 점검하고 실종자 탐색을 위한 심해 탐사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빠르면 2주 뒤에 선체를 인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군 당국은 이와 함께 각종 의혹과 관련해 천안함 생존자들의 증언도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생존자 58명 중 55명은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3명은 퇴원해 침몰 해역에서 실종자 수색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천암함 침몰 당시 북한 반잠수정의 움직임이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 군은 북한 반잠수정의 활동은 상시 정찰을 통해 감시하고 있으며 침몰과 연관있는 북한의 변화는 포착되지 않았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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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인양, 미군 적극 지원
    • 입력 2010-04-05 17: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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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침몰 사태와 관련해 미군이 전폭적으로 인양 작전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군은 침몰 원인과 관련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조만간 생존한 승조원들의 증언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김학재 기자! 미군의 지원 내용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리포트> 이상의 합참의장과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이 참석한 천안함 관련 군 고위급 회의가 오늘 오후 이곳 국방부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샤프 사령관은 신속한 침몰 원인 조사를 위해 미군 측의 해난 사고 원인 분석팀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폭발 당시 상황을 분석하는 조사와 함께 해저에서 수거한 파편을 정밀 분석하는 작업에도 참여하게 됩니다. 미군 측은 또 인양작전에도 참여해 해상 크레인이 선체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지를 점검하고 실종자 탐색을 위한 심해 탐사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빠르면 2주 뒤에 선체를 인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군 당국은 이와 함께 각종 의혹과 관련해 천안함 생존자들의 증언도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생존자 58명 중 55명은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3명은 퇴원해 침몰 해역에서 실종자 수색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천암함 침몰 당시 북한 반잠수정의 움직임이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 군은 북한 반잠수정의 활동은 상시 정찰을 통해 감시하고 있으며 침몰과 연관있는 북한의 변화는 포착되지 않았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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