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천안함 침몰 관련 전군 경계근무”

입력 2010.04.0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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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군 지도부가 천안함 침몰 사실을 전군에 알리고 경계 근무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고 대북 매체들이 잇따라 전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대북 라디오 방송인 자유 아시아 방송은,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인민무력부가 천안함이 침몰한지 9일만인 지난 4일, 전군에 경계근무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인민무력부가 천안함 침몰 사실을 전군에 알리면서 "미국과 남한 군부내 호전세력들이 침몰 원인을 북한과 연결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반공화국 모략책동"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자유 아시아 방송은 또 다른 소식통을 인용해, "천안함 침몰 사실을 국경 경비대 군인들은 모두 알고 있으며 이 때문에 국경 경비도 강화하도록 지시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 소식통은 일반 북한 주민들은 천안함 침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대북 라디오방송인 자유북한방송도 북한 내 통신원을 인용해 "현재 동해와 서해 함대는 물론, 전방 군부대까지 침몰 사태 후 남한의 군사적 반격에 대비하기 위해 전투태세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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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천안함 침몰 관련 전군 경계근무”
    • 입력 2010-04-07 22:38:19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군 지도부가 천안함 침몰 사실을 전군에 알리고 경계 근무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고 대북 매체들이 잇따라 전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대북 라디오 방송인 자유 아시아 방송은,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인민무력부가 천안함이 침몰한지 9일만인 지난 4일, 전군에 경계근무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인민무력부가 천안함 침몰 사실을 전군에 알리면서 "미국과 남한 군부내 호전세력들이 침몰 원인을 북한과 연결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반공화국 모략책동"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자유 아시아 방송은 또 다른 소식통을 인용해, "천안함 침몰 사실을 국경 경비대 군인들은 모두 알고 있으며 이 때문에 국경 경비도 강화하도록 지시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 소식통은 일반 북한 주민들은 천안함 침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대북 라디오방송인 자유북한방송도 북한 내 통신원을 인용해 "현재 동해와 서해 함대는 물론, 전방 군부대까지 침몰 사태 후 남한의 군사적 반격에 대비하기 위해 전투태세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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