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규모 7.7 강진…‘리우’는 물바다

입력 2010.04.07 (22:38) 수정 2010.04.0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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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록적인 폭우로 브라질에서는 100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 인도네시아에서는 규모 7.7의 강진으로 주민들이 대거 대피했습니다.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 도로가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고립돼 있던 사람들이 허리까지 차오르는 물길 속에서 하나둘씩 가까스로 빠져 나옵니다.



이틀간 300mm 가까운 양의 비가 쉴새없이 쏟아져 지금까지 10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특히 산비탈이 무너져 내리면서 흙더미가 집을 덮쳐 인명 피해는 더 커졌습니다.



<녹취>카르발(리우데자네이루 주지사) : "비정상적이고 무질서하게 지어진 집들이 이같은 참사를 불러왔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오늘 새벽 규모 7.7의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호텔 투숙객들은 속옷 차림으로 건물 밖으로 달려나왔고 환자들도 링거를 꽂은 채 병원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인터뷰>자인(환자) : "병원 안에 있다가 어디로 갈지 몰라서 무작정 뛰쳐나왔습니다."



지진 해일 경보는 2시간여 만에 해제됐고 숨진 사람은 없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시위대에 경찰이 발포해 10명이 숨지고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태국 정부도 도심에서 점거농성 중인 시위대가 해산을 거부하자 수도와 주변지역에 비상사태를 발령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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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니 규모 7.7 강진…‘리우’는 물바다
    • 입력 2010-04-07 22:38:25
    • 수정2010-04-07 22: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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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록적인 폭우로 브라질에서는 100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 인도네시아에서는 규모 7.7의 강진으로 주민들이 대거 대피했습니다.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 도로가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고립돼 있던 사람들이 허리까지 차오르는 물길 속에서 하나둘씩 가까스로 빠져 나옵니다.

이틀간 300mm 가까운 양의 비가 쉴새없이 쏟아져 지금까지 10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특히 산비탈이 무너져 내리면서 흙더미가 집을 덮쳐 인명 피해는 더 커졌습니다.

<녹취>카르발(리우데자네이루 주지사) : "비정상적이고 무질서하게 지어진 집들이 이같은 참사를 불러왔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오늘 새벽 규모 7.7의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호텔 투숙객들은 속옷 차림으로 건물 밖으로 달려나왔고 환자들도 링거를 꽂은 채 병원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인터뷰>자인(환자) : "병원 안에 있다가 어디로 갈지 몰라서 무작정 뛰쳐나왔습니다."

지진 해일 경보는 2시간여 만에 해제됐고 숨진 사람은 없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시위대에 경찰이 발포해 10명이 숨지고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태국 정부도 도심에서 점거농성 중인 시위대가 해산을 거부하자 수도와 주변지역에 비상사태를 발령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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