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동방신기 사과…사실상 해체?

입력 2010.04.08 (08:56) 수정 2010.04.0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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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서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일본에서만 활동을 벌였던 동방신기가 해체위기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동방신기는 어제,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는데요.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각자의 성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일본에서의 활동 중단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들을 잘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개인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는데요.



<인터뷰> 강수진 (연예부 기자) : (동방신기의 활동 중단이 미치는 영향은) “사실 국내 가요사에서 이렇게 전 아시아에서 인기를 거둔 아이돌은 없었습니다. 실질적으로 공동 활동이 최근 중단되기 직전까지 오리콘 차트 1위를 계속 달려왔고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전 아시아, 유럽에서도 팬 층이 존재하고 있거든요. 한류의 막강 힘에 어느 정도의 차질은 존재하지 않을까 (싶어요).”



꾸준한 활동을 통해 한류스타의 입지를 다져온 동방신기는 지난해 7월,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 3명의 멤버들이 소속사인 상대로 부당 계약에 대한 효력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며 해체설이 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소속사와 세 멤버간의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동방신기 다섯 멤버는 국내에서 개별 활동만 이어왔는데요.



이번 발표를 통해 일본에서 조차 개별 활동을 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최근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의 뒤를 이어 믹키유천도 국내 드라마에 캐스팅됐는데요.



당분간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터뷰> 강수진 (연예부 기자) : (동방신기의 재결합 가능성은) “만약 법원에서 SM편의 손을 들어주면 싫든 좋든 동방신기는 계속 (활동해야하는) 상황이고요. 법원에서 만약에 나머지 3명의 ‘전속계약이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주장에 손을 들어주게 되면 이때는 정말 동방신기는 공식적으로 해체가 되는 거죠. 정확하게 결정 나는 것은 민사소송의 결과, 여기에서 동방신기의 운명은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동방신기의 부재로 국내 가요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활동중단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분간 동방신기란 이름으로 무대에선 멤버들은 볼 수 없겠지만 앞으로 개별 활동을 통해 멋진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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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동방신기 사과…사실상 해체?
    • 입력 2010-04-08 08:56:30
    • 수정2010-04-08 09: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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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서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일본에서만 활동을 벌였던 동방신기가 해체위기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동방신기는 어제,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는데요.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각자의 성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일본에서의 활동 중단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들을 잘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개인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는데요.

<인터뷰> 강수진 (연예부 기자) : (동방신기의 활동 중단이 미치는 영향은) “사실 국내 가요사에서 이렇게 전 아시아에서 인기를 거둔 아이돌은 없었습니다. 실질적으로 공동 활동이 최근 중단되기 직전까지 오리콘 차트 1위를 계속 달려왔고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전 아시아, 유럽에서도 팬 층이 존재하고 있거든요. 한류의 막강 힘에 어느 정도의 차질은 존재하지 않을까 (싶어요).”

꾸준한 활동을 통해 한류스타의 입지를 다져온 동방신기는 지난해 7월,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 3명의 멤버들이 소속사인 상대로 부당 계약에 대한 효력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며 해체설이 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소속사와 세 멤버간의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동방신기 다섯 멤버는 국내에서 개별 활동만 이어왔는데요.

이번 발표를 통해 일본에서 조차 개별 활동을 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최근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의 뒤를 이어 믹키유천도 국내 드라마에 캐스팅됐는데요.

당분간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터뷰> 강수진 (연예부 기자) : (동방신기의 재결합 가능성은) “만약 법원에서 SM편의 손을 들어주면 싫든 좋든 동방신기는 계속 (활동해야하는) 상황이고요. 법원에서 만약에 나머지 3명의 ‘전속계약이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주장에 손을 들어주게 되면 이때는 정말 동방신기는 공식적으로 해체가 되는 거죠. 정확하게 결정 나는 것은 민사소송의 결과, 여기에서 동방신기의 운명은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동방신기의 부재로 국내 가요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활동중단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분간 동방신기란 이름으로 무대에선 멤버들은 볼 수 없겠지만 앞으로 개별 활동을 통해 멋진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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