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함수 체인 연결 4~5일 안에 마무리”

해군은 기상 상황이 좋다는 가정 아래 천안함 함수 인양을 위한 체인 연결 작업이 4~5일 안에 마무리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상 상황이 양호하다면, 다음주 초쯤 함수 부분의 본격적인 인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군 관계자는 현재 함수 부분에 체인 연결을 위한 밧줄인 유도색 2개가 연결돼 있으며, 오늘부터 유도색을 이용해 체인을 함수 밑으로 통과시키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함수 인양을 위해서는 모두 4개의 체인을 인양 장비와 연결해야 하는데 기상상황이 좋다면 4~5일 안에 작업이 마무리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다수의 실종자가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함미 부분은 수심이 깊은데다 조류가 거세 아직 유도색 연결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군당국은 함미 부분의 경우 우선, 스크루 추진체 부분에 유도색을 연결한 뒤 모두 3개의 체인을 걸어 끌어올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