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전문가 포함한 실종자 가족 대표, 합조단 참여 희망

입력 2010.04.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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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은 '민·관·군 합동조사단'에 민간 전문가가 포함된 가족대표 4명을 참여시켜 달라고 국방부에 요청했습니다.

실종자 가족 협의회는 오늘 오전 평택 해군 2함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의회가 추천하는 민간 전문가 3명과 가족대표 1명이 참관인 수준이 아닌 천안함 침몰 사고 조사에 직접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침몰 사고와 관련한 어제 국방부의 발표에 대해 실종자 가족들이 알고 있는 것과 다른 부분이 있어 100% 신뢰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제 생존 장병들의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책임질 수 있는 몇 사람만 나와도 되는데 아픈 장병 모두가 나와서 고생하는 것 같아 실종자 어머니들이 마음 아파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족협의회는 장병들의 상태를 고려해 면담시기와 장소 등을 협의하고 있다며, 면담과정의 일부를 언론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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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전문가 포함한 실종자 가족 대표, 합조단 참여 희망
    • 입력 2010-04-08 12:53:29
    사회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은 '민·관·군 합동조사단'에 민간 전문가가 포함된 가족대표 4명을 참여시켜 달라고 국방부에 요청했습니다. 실종자 가족 협의회는 오늘 오전 평택 해군 2함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의회가 추천하는 민간 전문가 3명과 가족대표 1명이 참관인 수준이 아닌 천안함 침몰 사고 조사에 직접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침몰 사고와 관련한 어제 국방부의 발표에 대해 실종자 가족들이 알고 있는 것과 다른 부분이 있어 100% 신뢰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제 생존 장병들의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책임질 수 있는 몇 사람만 나와도 되는데 아픈 장병 모두가 나와서 고생하는 것 같아 실종자 어머니들이 마음 아파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족협의회는 장병들의 상태를 고려해 면담시기와 장소 등을 협의하고 있다며, 면담과정의 일부를 언론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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