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가족 “실종자 전원 함미에 있다는 결론”

입력 2010.04.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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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암함 실종자 가족협의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생존 장병 면담을 통해 실종자 전원이 함미에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가족협의회 이정국 대표는 실종자 가족들이 생존 장병에게 침몰 당시 실종자 위치 등을 물은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사고 상황에 대해서는 실종자 가족들이 생존 장병의 상태를 고려해 구체적으로 묻지 않았고 들은 것도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정국 대표는 또, 어제 6~7명의 실종자 가족이 면담에 참여하지 못했다며 해군과의 조율을 통해 이른 시일 안에 2차 면담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함체 절단면 비공개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공개하자는 주장과, 군사 기밀 유출과 해군 사기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다며 아직 가족협의회 차원의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족대표들의 합동조사단 참여시기는 함체 인양 뒤가 될 것이고, 원활한 참여가 보장된다면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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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자 가족 “실종자 전원 함미에 있다는 결론”
    • 입력 2010-04-09 10:56:10
    사회
천암함 실종자 가족협의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생존 장병 면담을 통해 실종자 전원이 함미에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가족협의회 이정국 대표는 실종자 가족들이 생존 장병에게 침몰 당시 실종자 위치 등을 물은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사고 상황에 대해서는 실종자 가족들이 생존 장병의 상태를 고려해 구체적으로 묻지 않았고 들은 것도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정국 대표는 또, 어제 6~7명의 실종자 가족이 면담에 참여하지 못했다며 해군과의 조율을 통해 이른 시일 안에 2차 면담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함체 절단면 비공개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공개하자는 주장과, 군사 기밀 유출과 해군 사기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다며 아직 가족협의회 차원의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족대표들의 합동조사단 참여시기는 함체 인양 뒤가 될 것이고, 원활한 참여가 보장된다면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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