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위로·도움 잇따라…“국민들에게 감사”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위로와 도움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넷 포털 다음은 지난 6일부터 시작한 천안함 실종장병 가족 돕기 모금청원 서명이 당초 목표치의 두 배인 천 명을 넘어서 모금 청원 조건을 충족했다며, 이에 따라 모금 검토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금까지 개인 및 기업 등으로부터 1억 원 이상의 성금이 접수되는 등 민간과 군 등의 성금 모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해군의 천안함 관련 홈페이지에는 오늘 하루 2천여 명의 누리꾼들이 방문해 실종 장병과 가족에 대한 위로의 글을 남기는 등 온, 오프라인을 통한 위로와 격려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천안함 실종자 가족협의회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위로와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는 국민들에게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