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의 영웅들, 당신을 기억합니다”

입력 2010.04.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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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의 영웅들, 당신을 기억합니다.

오늘 KBS의 이 특별생방송에는 정말 많은 시민들이 온정을 나누며 그들을 기억했습니다.

계속해서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직도 대답 없는 천안함 실종자들.

비통함과 안타까움에 지쳐가는 희생자 가족들.

천안함 희생자를 기억하기 위한 KBS 성금 모금 특별 생방송에는 국민들도 슬픔을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이인자(시민) : "어렵게 벌었지만 3만 원 갖고 왔습니다."

<인터뷰> 엄홍길 산악인 : "다시한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들 용기와 희망 잃지 마시고 자신감을 가지고..."

<인터뷰> 카라 가수 : "희망을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772함 나와라. 가스터어빈실 서상원 하사 대답하라...온힘을 다하여 우리 곁으로 돌아오라"

실종 장병들의 생환을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도 차곡차곡 쌓여갔습니다.


희생자 가족들에게 쓴 평택도곡초등학교 학생들의 편지 사연도 소개됐습니다.

"저희는 뉴스를 매일 봅니다. 매일 희망을 바라는 마음으로 뉴스를 보고 있습니다."

정치권 등 각계각층의 성금 기탁도 줄을 이었습니다.

<인터뷰> 안상수 : "국민 여러분과 함께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 금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정세균 : "이들의 고통과 어려움은 함께 나누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이회창 : "이 모든 분들이 모두 다 나라를 위해서 나라의 부름을 받고 자기 자신을 희생한 분들입니다."

1부와 2부, 4시간에 걸쳐 진행된 특별 생방송에서는 모두 5억여 원의 정성이 모아졌습니다.

KBS는 천안함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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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의 영웅들, 당신을 기억합니다”
    • 입력 2010-04-11 21:53:06
    뉴스 9
<앵커 멘트> 천안함의 영웅들, 당신을 기억합니다. 오늘 KBS의 이 특별생방송에는 정말 많은 시민들이 온정을 나누며 그들을 기억했습니다. 계속해서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직도 대답 없는 천안함 실종자들. 비통함과 안타까움에 지쳐가는 희생자 가족들. 천안함 희생자를 기억하기 위한 KBS 성금 모금 특별 생방송에는 국민들도 슬픔을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이인자(시민) : "어렵게 벌었지만 3만 원 갖고 왔습니다." <인터뷰> 엄홍길 산악인 : "다시한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들 용기와 희망 잃지 마시고 자신감을 가지고..." <인터뷰> 카라 가수 : "희망을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772함 나와라. 가스터어빈실 서상원 하사 대답하라...온힘을 다하여 우리 곁으로 돌아오라" 실종 장병들의 생환을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도 차곡차곡 쌓여갔습니다. 희생자 가족들에게 쓴 평택도곡초등학교 학생들의 편지 사연도 소개됐습니다. "저희는 뉴스를 매일 봅니다. 매일 희망을 바라는 마음으로 뉴스를 보고 있습니다." 정치권 등 각계각층의 성금 기탁도 줄을 이었습니다. <인터뷰> 안상수 : "국민 여러분과 함께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 금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정세균 : "이들의 고통과 어려움은 함께 나누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이회창 : "이 모든 분들이 모두 다 나라를 위해서 나라의 부름을 받고 자기 자신을 희생한 분들입니다." 1부와 2부, 4시간에 걸쳐 진행된 특별 생방송에서는 모두 5억여 원의 정성이 모아졌습니다. KBS는 천안함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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