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가족, 인양 기간 단축위해 함미 이동 동의

입력 2010.04.1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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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실종자 가족협의회가 인양 기간을 줄이기 위해 함미를 수심이 낮은 곳으로 옮기는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 가족협의회는 사고 해역의 기상이 나빠짐에 따라 군 당국과 인양업체로부터 함미를 인양하는 크레인을 수심이 낮은 해역으로 옮기자는 제안을 받고 이에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가족협의회 측은 함미를 함수쪽으로 4킬로미터 정도 옮기는 과정에서 유실 등이 우려되기 하지만 함미를 옮기지 않고 크레인만 피항할 경우 인양 작업 재개에 5일에서 7일이 걸리는 만큼 작업 시간을 줄이기 위해 함미를 옮기기로 했다는 군의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가족협의회 관계자는 함미에 걸려있는 체인 2개로 최대 천6백톤까지 버틸 수 있기 때문에 함미 이동에 안전문제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만 함미 안에 차있는 물의 무게 등을 고려하면 인양에 체인 3개가 필요한 것으로 안다면서 오늘 당장 함미를 인양하기는 어렵지만 군과 인양업체에서 인양이 가능하다고 판단할 경우 인양을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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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자 가족, 인양 기간 단축위해 함미 이동 동의
    • 입력 2010-04-12 18:44:32
    사회
천안함 실종자 가족협의회가 인양 기간을 줄이기 위해 함미를 수심이 낮은 곳으로 옮기는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 가족협의회는 사고 해역의 기상이 나빠짐에 따라 군 당국과 인양업체로부터 함미를 인양하는 크레인을 수심이 낮은 해역으로 옮기자는 제안을 받고 이에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가족협의회 측은 함미를 함수쪽으로 4킬로미터 정도 옮기는 과정에서 유실 등이 우려되기 하지만 함미를 옮기지 않고 크레인만 피항할 경우 인양 작업 재개에 5일에서 7일이 걸리는 만큼 작업 시간을 줄이기 위해 함미를 옮기기로 했다는 군의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가족협의회 관계자는 함미에 걸려있는 체인 2개로 최대 천6백톤까지 버틸 수 있기 때문에 함미 이동에 안전문제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만 함미 안에 차있는 물의 무게 등을 고려하면 인양에 체인 3개가 필요한 것으로 안다면서 오늘 당장 함미를 인양하기는 어렵지만 군과 인양업체에서 인양이 가능하다고 판단할 경우 인양을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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