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회생’ 현대캐피탈, 반격 시작!

입력 2010.04.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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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박철우와 장영기, 좌우 공격수의 활약으로 삼성화재를 꺾고 기사회생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내일 열리는 6차전에서 반격을 노립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승 3패, 지면 끝인 승부.

벼랑 끝에 선 팀은 현대캐피탈이었지만 오히려 삼성화재의 마음이 급했습니다.

신치용 감독이 목소리를 높이며 여유를 주문했지만 , 효과가 없었습니다.

<녹취>신치용(삼성화재 감독) : "여유있게 해, 여유있게. 바쁘면 쟤들이 바빠야지 왜 우리가 바쁘냐고."

삼성화재는 1세트에만 범실을 7개 기록했습니다.

세터 최태웅의 토스가 흔들리면서 가빈의 공격이 힘을 잃었고, 속공으로 전술을 바꿔봤지만 현대의 높이가 버티고 있었습니다.

현대는 삼성 조직력이 흐트러진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박철우는 삼성엔 약하다는 평가를 의식한 듯 연신 스파이크를 내리꽂았습니다.

부상도 무릅쓸 정도로 코트를 날아다녔습니다.

왼쪽에선 장영기가 76%의 성공률을 보이며 공격을 책임졌습니다.

두 공격수의 매서운 활약에 현대는 결국 3대 1, 승리를 거두고 챔프전 2승 3패로 기사회생했습니다.

내일 열리는 6차전에서 삼성이 챔피언에 오를지, 현대가 승부를 마지막 7차전으로 끌고갈 지.

챔피언결정전에 점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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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회생’ 현대캐피탈, 반격 시작!
    • 입력 2010-04-17 0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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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박철우와 장영기, 좌우 공격수의 활약으로 삼성화재를 꺾고 기사회생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내일 열리는 6차전에서 반격을 노립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승 3패, 지면 끝인 승부. 벼랑 끝에 선 팀은 현대캐피탈이었지만 오히려 삼성화재의 마음이 급했습니다. 신치용 감독이 목소리를 높이며 여유를 주문했지만 , 효과가 없었습니다. <녹취>신치용(삼성화재 감독) : "여유있게 해, 여유있게. 바쁘면 쟤들이 바빠야지 왜 우리가 바쁘냐고." 삼성화재는 1세트에만 범실을 7개 기록했습니다. 세터 최태웅의 토스가 흔들리면서 가빈의 공격이 힘을 잃었고, 속공으로 전술을 바꿔봤지만 현대의 높이가 버티고 있었습니다. 현대는 삼성 조직력이 흐트러진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박철우는 삼성엔 약하다는 평가를 의식한 듯 연신 스파이크를 내리꽂았습니다. 부상도 무릅쓸 정도로 코트를 날아다녔습니다. 왼쪽에선 장영기가 76%의 성공률을 보이며 공격을 책임졌습니다. 두 공격수의 매서운 활약에 현대는 결국 3대 1, 승리를 거두고 챔프전 2승 3패로 기사회생했습니다. 내일 열리는 6차전에서 삼성이 챔피언에 오를지, 현대가 승부를 마지막 7차전으로 끌고갈 지. 챔피언결정전에 점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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