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천안함 희생자 추모 방송 “당신을 기억합니다”

입력 2010.04.17 (17: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KBS는 지난 주말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천안함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특별생방송을 마련해, 국민 여러분들의 마음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고 20여일만인 지난 15일, 천안함의 함미가 인양되고, 희생자들이 싸늘한 시신으로 되돌아오면서, 유가족들은 마지막 희망까지도 버려야 했고, 지켜본 국민들은 함께 아파했습니다.

<녹취> "우리 후배들 참으로 불쌍하고 안타깝다."

<녹취> "천안함 장병들 하늘에서 평안했으면 좋겠다."

오늘 특별 생방송에서는 서울, 부산, 전주, 춘천 현지를 연결해, 전국 각지에서 추모의 벽 등을 통해 펼쳐지고 있는 국민들의 추모 열기를 담아냈습니다.

숨진 군인들의 이름을 되새기면서 그들의 희생을 어떻게 기억해야 할 지,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이강래 류근찬 야당 원내대표 등 정치인을 비롯해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씨 등 각계 인사들이 함께 했습니다.

KBS는 오늘 저녁 추모 음악회에 이어 내일도 특별생방송을 마련합니다.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사후 대책 등에 쓰일 성금 모금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BS 천안함 희생자 추모 방송 “당신을 기억합니다”
    • 입력 2010-04-17 17:04:14
    뉴스 5
<앵커 멘트> KBS는 지난 주말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천안함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특별생방송을 마련해, 국민 여러분들의 마음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고 20여일만인 지난 15일, 천안함의 함미가 인양되고, 희생자들이 싸늘한 시신으로 되돌아오면서, 유가족들은 마지막 희망까지도 버려야 했고, 지켜본 국민들은 함께 아파했습니다. <녹취> "우리 후배들 참으로 불쌍하고 안타깝다." <녹취> "천안함 장병들 하늘에서 평안했으면 좋겠다." 오늘 특별 생방송에서는 서울, 부산, 전주, 춘천 현지를 연결해, 전국 각지에서 추모의 벽 등을 통해 펼쳐지고 있는 국민들의 추모 열기를 담아냈습니다. 숨진 군인들의 이름을 되새기면서 그들의 희생을 어떻게 기억해야 할 지,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이강래 류근찬 야당 원내대표 등 정치인을 비롯해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씨 등 각계 인사들이 함께 했습니다. KBS는 오늘 저녁 추모 음악회에 이어 내일도 특별생방송을 마련합니다.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사후 대책 등에 쓰일 성금 모금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