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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칭하이 위수현 ‘열악한 환경’…전염병 우려
입력 2010.04.17 (21:49)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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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진 발생 나흘째, 중국 칭하이성 위수현은 마을 전체가 쓰레기장이 되다시피 했고 전염병까지 우려된다는 게 현지에 들어간 이경호 특파원의 취재 결과입니다. 직접 보시죠.

<리포트>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인 쪼마주모의 가족들은 오늘도 한데 잠을 자야만 했습니다.

아버지가 없는데다 어머니마저 다리를 다쳐 텐트 배급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쪼마주모(초등학교 4학년) : "사람들이 오늘 배급을 준다고 했는데 주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가 다쳤기 때문입니다."

텐트를 못 받게 되자 아예 철재 책상을 뒤집어 급히 움막을 만들기도 합니다.

위중한 환자들을 누이기 위해섭니다.

치료와 의약품 공급은 열악하기 그지 없습니다.

<인터뷰> 장 슈에펑(이재민 환자) : "(병원에는 갔습니까?) 못 갔어요. 병원이 무너져 없어졌어요."

게다가 먹을 것과 마실 물마저 고갈된 상황입니다.

날씨가 낮에는 영상 10도를 넘으면서 전염병 우려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집을 잃은 가축들이 여기저기 먹을 것을 찾아 헤메는데다 청소가 되지 않아 사실상 마을 전체가 쓰레기장으로 변했기 때문입니다.

위생당국은 곧 방역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CTV 등 중국 언론의 집중 취재 속에 70여시간 만에 13세 소녀 2명이 또 구조됐습니다.

그러나 이제 생존 한계 시한이라는 72시간은 지났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와 실종자 수만 1500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위수현 지진피해 현장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 中 칭하이 위수현 ‘열악한 환경’…전염병 우려
    • 입력 2010-04-17 21:49:35
    뉴스 9
<앵커 멘트>

지진 발생 나흘째, 중국 칭하이성 위수현은 마을 전체가 쓰레기장이 되다시피 했고 전염병까지 우려된다는 게 현지에 들어간 이경호 특파원의 취재 결과입니다. 직접 보시죠.

<리포트>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인 쪼마주모의 가족들은 오늘도 한데 잠을 자야만 했습니다.

아버지가 없는데다 어머니마저 다리를 다쳐 텐트 배급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쪼마주모(초등학교 4학년) : "사람들이 오늘 배급을 준다고 했는데 주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가 다쳤기 때문입니다."

텐트를 못 받게 되자 아예 철재 책상을 뒤집어 급히 움막을 만들기도 합니다.

위중한 환자들을 누이기 위해섭니다.

치료와 의약품 공급은 열악하기 그지 없습니다.

<인터뷰> 장 슈에펑(이재민 환자) : "(병원에는 갔습니까?) 못 갔어요. 병원이 무너져 없어졌어요."

게다가 먹을 것과 마실 물마저 고갈된 상황입니다.

날씨가 낮에는 영상 10도를 넘으면서 전염병 우려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집을 잃은 가축들이 여기저기 먹을 것을 찾아 헤메는데다 청소가 되지 않아 사실상 마을 전체가 쓰레기장으로 변했기 때문입니다.

위생당국은 곧 방역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CTV 등 중국 언론의 집중 취재 속에 70여시간 만에 13세 소녀 2명이 또 구조됐습니다.

그러나 이제 생존 한계 시한이라는 72시간은 지났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와 실종자 수만 1500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위수현 지진피해 현장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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