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농촌의 논 밭두렁 태우기, 건조주의보 속에서 여간 위험한 일이 아닙니다.
산불만 걱정되는 게 아니고 도심 주택가까지 위협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함영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꽃이 논두렁을 따라 번져나가자, 갈대와 마른 풀들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합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자칫 산불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녹취> 농민 : "위험해도 저쪽(산)으로 안 넘어가니까, 걱정마..."
건조한 날씨에 농촌 들녘은 논.밭두렁을 태운 연기로 자욱합니다.
<녹취> 농민 : "지저분하잖아, 논두렁이 지저분하고 나쁘잖아요. 그러니까 풀이 자꾸 나오니까 풀을 죽여야지..."
도심 하천 제방에 번진 불은, 누구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녹취> 시민 : "불이 저 위에서 타 내려오기 시작했는데,한 40분 됐어요. (여기 지키는 사람은 없나요?) 여기서 지키는 사람 아무도 못봤어요."
불이 난 이 지역은 주택가에서 불과 100 m도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불씨가 날릴 경우에는 자칫 주택화재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올들어 벌써 4차례나 제방이 탔지만, 관할 지자체는 속수무책입니다.
<인터뷰> 윤영진(청주시 하천 화재 담당) : "우리 직원들이 계속 순찰을 돌고 계도하고 있지만 범인잡기는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올들어 발생한 산불은 모두 107건. 이 가운데 절반 가까운 45건이 논.밭두렁과 쓰레기를 태우다 발생한 산불이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농촌의 논 밭두렁 태우기, 건조주의보 속에서 여간 위험한 일이 아닙니다.
산불만 걱정되는 게 아니고 도심 주택가까지 위협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함영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꽃이 논두렁을 따라 번져나가자, 갈대와 마른 풀들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합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자칫 산불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녹취> 농민 : "위험해도 저쪽(산)으로 안 넘어가니까, 걱정마..."
건조한 날씨에 농촌 들녘은 논.밭두렁을 태운 연기로 자욱합니다.
<녹취> 농민 : "지저분하잖아, 논두렁이 지저분하고 나쁘잖아요. 그러니까 풀이 자꾸 나오니까 풀을 죽여야지..."
도심 하천 제방에 번진 불은, 누구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녹취> 시민 : "불이 저 위에서 타 내려오기 시작했는데,한 40분 됐어요. (여기 지키는 사람은 없나요?) 여기서 지키는 사람 아무도 못봤어요."
불이 난 이 지역은 주택가에서 불과 100 m도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불씨가 날릴 경우에는 자칫 주택화재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올들어 벌써 4차례나 제방이 탔지만, 관할 지자체는 속수무책입니다.
<인터뷰> 윤영진(청주시 하천 화재 담당) : "우리 직원들이 계속 순찰을 돌고 계도하고 있지만 범인잡기는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올들어 발생한 산불은 모두 107건. 이 가운데 절반 가까운 45건이 논.밭두렁과 쓰레기를 태우다 발생한 산불이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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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밭두렁 태우기 여전…도심 주택가까지 위협
-
- 입력 2010-04-17 21:49:35
<앵커 멘트>
농촌의 논 밭두렁 태우기, 건조주의보 속에서 여간 위험한 일이 아닙니다.
산불만 걱정되는 게 아니고 도심 주택가까지 위협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함영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꽃이 논두렁을 따라 번져나가자, 갈대와 마른 풀들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합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자칫 산불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녹취> 농민 : "위험해도 저쪽(산)으로 안 넘어가니까, 걱정마..."
건조한 날씨에 농촌 들녘은 논.밭두렁을 태운 연기로 자욱합니다.
<녹취> 농민 : "지저분하잖아, 논두렁이 지저분하고 나쁘잖아요. 그러니까 풀이 자꾸 나오니까 풀을 죽여야지..."
도심 하천 제방에 번진 불은, 누구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녹취> 시민 : "불이 저 위에서 타 내려오기 시작했는데,한 40분 됐어요. (여기 지키는 사람은 없나요?) 여기서 지키는 사람 아무도 못봤어요."
불이 난 이 지역은 주택가에서 불과 100 m도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불씨가 날릴 경우에는 자칫 주택화재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올들어 벌써 4차례나 제방이 탔지만, 관할 지자체는 속수무책입니다.
<인터뷰> 윤영진(청주시 하천 화재 담당) : "우리 직원들이 계속 순찰을 돌고 계도하고 있지만 범인잡기는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올들어 발생한 산불은 모두 107건. 이 가운데 절반 가까운 45건이 논.밭두렁과 쓰레기를 태우다 발생한 산불이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농촌의 논 밭두렁 태우기, 건조주의보 속에서 여간 위험한 일이 아닙니다.
산불만 걱정되는 게 아니고 도심 주택가까지 위협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함영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꽃이 논두렁을 따라 번져나가자, 갈대와 마른 풀들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합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자칫 산불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녹취> 농민 : "위험해도 저쪽(산)으로 안 넘어가니까, 걱정마..."
건조한 날씨에 농촌 들녘은 논.밭두렁을 태운 연기로 자욱합니다.
<녹취> 농민 : "지저분하잖아, 논두렁이 지저분하고 나쁘잖아요. 그러니까 풀이 자꾸 나오니까 풀을 죽여야지..."
도심 하천 제방에 번진 불은, 누구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녹취> 시민 : "불이 저 위에서 타 내려오기 시작했는데,한 40분 됐어요. (여기 지키는 사람은 없나요?) 여기서 지키는 사람 아무도 못봤어요."
불이 난 이 지역은 주택가에서 불과 100 m도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불씨가 날릴 경우에는 자칫 주택화재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올들어 벌써 4차례나 제방이 탔지만, 관할 지자체는 속수무책입니다.
<인터뷰> 윤영진(청주시 하천 화재 담당) : "우리 직원들이 계속 순찰을 돌고 계도하고 있지만 범인잡기는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올들어 발생한 산불은 모두 107건. 이 가운데 절반 가까운 45건이 논.밭두렁과 쓰레기를 태우다 발생한 산불이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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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구 기자 newsp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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