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우아·강렬’ 아이스쇼 축제

<앵커 멘트>

김연아 선수가 아이스쇼 무대에 섰습니다.

일반 경기에선 볼 수 없었던 김연아 선수의 색다른 매력, 잠시 감상해보시죠.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밴쿠버의 영광을 떠올리는 장면과 함께, 행복한 스케이터로 무대에 등장한 김연아.


갈라 음악인 명상곡의 잔잔한 선율에 맞춰, 우아한 표정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007메들리에선 강한 리듬에 맞춘, 강렬한 모습으로 변신해 또 다른 매력을 나타냈습니다.

김연아의 화려한 댄스 동작에다, 오서 코치까지 깜짝 공연을 하는 등 축제의 한마당이었습니다.

<인터뷰>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관중들이 많이 호응해 주셔서 더욱 즐겁게 탈 수 있었다.”

세계 정상급 선수 14명이 저마다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가운데, 3일 공연이 모두 매진되는 등 김연아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김연아는 아이스쇼를 끝으로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향후 진로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