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훈, 박승일 전 코치에 ‘MVP 선행’

입력 2010.04.1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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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MVP인 모비스의 함지훈이 루게릭병과 싸우고 있는 박승일 전 코치에게 상금 전액을 전달했습니다.



선행도 역시 MVP 다웠습니다.



강재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글로 대신한 대화지만 농구 선후배의 정겨움이 묻어납니다.



선수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박승일 씨는 군 입대를 앞둔 함지훈에게 격려의 맘을 전합니다.



내가 센터출신이어서 너의 호쾌한 플레이를 2년간 못 본다는 게 너무 아쉽다.



과거 모비스 코치였던 박승일 씨는 직접 결승전을 관람하기도 했습니다.



8년 동안 병마와 싸우고 있지만 농구 열정은 달라진 게 없습니다.



<인터뷰>김중현(박승일 코치 여자친구) : "지훈씨 모자 쓰고 샴페인 터뜨리고 거기 가고 싶어 하는 눈빛이더라고요"



함지훈은 쾌유를 비는 마음을 담아 자신의 MVP 상금을 선배 박승일에게 전달했습니다.



올 시즌 최고 선수 함지훈에게 자신을 되돌아 보게하는 의미 있는 만남이었습니다.



<인터뷰>함지훈(모비스) : "태어나서 이런 일을 하는 게 처음이어서 감회가 뜻 깊고 좀 더 많이 해야 될 것 같아요"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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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지훈, 박승일 전 코치에 ‘MVP 선행’
    • 입력 2010-04-18 21:50:37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MVP인 모비스의 함지훈이 루게릭병과 싸우고 있는 박승일 전 코치에게 상금 전액을 전달했습니다.

선행도 역시 MVP 다웠습니다.

강재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글로 대신한 대화지만 농구 선후배의 정겨움이 묻어납니다.

선수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박승일 씨는 군 입대를 앞둔 함지훈에게 격려의 맘을 전합니다.

내가 센터출신이어서 너의 호쾌한 플레이를 2년간 못 본다는 게 너무 아쉽다.

과거 모비스 코치였던 박승일 씨는 직접 결승전을 관람하기도 했습니다.

8년 동안 병마와 싸우고 있지만 농구 열정은 달라진 게 없습니다.

<인터뷰>김중현(박승일 코치 여자친구) : "지훈씨 모자 쓰고 샴페인 터뜨리고 거기 가고 싶어 하는 눈빛이더라고요"

함지훈은 쾌유를 비는 마음을 담아 자신의 MVP 상금을 선배 박승일에게 전달했습니다.

올 시즌 최고 선수 함지훈에게 자신을 되돌아 보게하는 의미 있는 만남이었습니다.

<인터뷰>함지훈(모비스) : "태어나서 이런 일을 하는 게 처음이어서 감회가 뜻 깊고 좀 더 많이 해야 될 것 같아요"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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