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꺾인 ‘꿈’…장애인 선수의 슬픔
입력 2010.04.19 (22:14)
수정 2010.04.1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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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계걱정 없이 평생 좋아하는 운동을 계속하는 것, 모든 스포츠 선수들의 ’꿈’일텐데 장애인들에겐 정말로 ’꿈’ 같은 이야기입니다.
두 젊은이의 사연부터 들어 보시죠.
송명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좀더 가볍게 들어가 가볍게 천천히"
장애인 수영 자유형 2백미터에서 세계신기록을 갖고 있는 조원상 선수.
지적장애인인 조 선수는 각종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어 장애인 수영계에선 ’박태환’으로 통합니다.
<인터뷰>김선중(감독/노민상 수영연구소) : "세계랭킹 3위안에 들죠. 집중력이 굉장히 뛰어나고..."
하지만 고교 졸업을 앞둔 조 선수는 걱정이 태산입니다.
대학진학은 그렇다고해도, 조 선수를 받아줄 실업팀조차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미자(조원상 선수 어머니) : "지원이 없고 운동을 계속할 수 있는 창구가 안생기니까 졸업하면 집에서 놀려야되나.."
<녹취> "차렷.고우"
지난 1992년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못쓰게 된 정동호 선수.
뒤늦게 육상에 뛰어들어 장애인올림픽에서 동메달까지 땄지만, 이젠 운동을 포기해야 할 지 망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정동호(장애인 육상 국가대표) : "운동을 포기를 하면 직장을 잡고 뭔가를 할 수 있는데 운동을 하다보면 막막하죠."
현재 장애인 체육회에 등록된 선수는 8천여 명, 하지만 이들을 채용하는 장애인 실업팀은 청주시청 사격팀 등 5곳이 고작입니다.
<인터뷰>김임연(대한장애인 선수위원회 위원장) : "과감히 투자를 하셔서 저희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전문가들은 차이에 대한 배려가 더불어 사는 사회에 가까이 가는 길이라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생계걱정 없이 평생 좋아하는 운동을 계속하는 것, 모든 스포츠 선수들의 ’꿈’일텐데 장애인들에겐 정말로 ’꿈’ 같은 이야기입니다.
두 젊은이의 사연부터 들어 보시죠.
송명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좀더 가볍게 들어가 가볍게 천천히"
장애인 수영 자유형 2백미터에서 세계신기록을 갖고 있는 조원상 선수.
지적장애인인 조 선수는 각종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어 장애인 수영계에선 ’박태환’으로 통합니다.
<인터뷰>김선중(감독/노민상 수영연구소) : "세계랭킹 3위안에 들죠. 집중력이 굉장히 뛰어나고..."
하지만 고교 졸업을 앞둔 조 선수는 걱정이 태산입니다.
대학진학은 그렇다고해도, 조 선수를 받아줄 실업팀조차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미자(조원상 선수 어머니) : "지원이 없고 운동을 계속할 수 있는 창구가 안생기니까 졸업하면 집에서 놀려야되나.."
<녹취> "차렷.고우"
지난 1992년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못쓰게 된 정동호 선수.
뒤늦게 육상에 뛰어들어 장애인올림픽에서 동메달까지 땄지만, 이젠 운동을 포기해야 할 지 망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정동호(장애인 육상 국가대표) : "운동을 포기를 하면 직장을 잡고 뭔가를 할 수 있는데 운동을 하다보면 막막하죠."
현재 장애인 체육회에 등록된 선수는 8천여 명, 하지만 이들을 채용하는 장애인 실업팀은 청주시청 사격팀 등 5곳이 고작입니다.
<인터뷰>김임연(대한장애인 선수위원회 위원장) : "과감히 투자를 하셔서 저희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전문가들은 차이에 대한 배려가 더불어 사는 사회에 가까이 가는 길이라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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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개 꺾인 ‘꿈’…장애인 선수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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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19 22:14:27
- 수정2010-04-19 22:56:58
![](/data/news/2010/04/19/2082931_6b4.jpg)
<앵커 멘트>
생계걱정 없이 평생 좋아하는 운동을 계속하는 것, 모든 스포츠 선수들의 ’꿈’일텐데 장애인들에겐 정말로 ’꿈’ 같은 이야기입니다.
두 젊은이의 사연부터 들어 보시죠.
송명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좀더 가볍게 들어가 가볍게 천천히"
장애인 수영 자유형 2백미터에서 세계신기록을 갖고 있는 조원상 선수.
지적장애인인 조 선수는 각종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어 장애인 수영계에선 ’박태환’으로 통합니다.
<인터뷰>김선중(감독/노민상 수영연구소) : "세계랭킹 3위안에 들죠. 집중력이 굉장히 뛰어나고..."
하지만 고교 졸업을 앞둔 조 선수는 걱정이 태산입니다.
대학진학은 그렇다고해도, 조 선수를 받아줄 실업팀조차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미자(조원상 선수 어머니) : "지원이 없고 운동을 계속할 수 있는 창구가 안생기니까 졸업하면 집에서 놀려야되나.."
<녹취> "차렷.고우"
지난 1992년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못쓰게 된 정동호 선수.
뒤늦게 육상에 뛰어들어 장애인올림픽에서 동메달까지 땄지만, 이젠 운동을 포기해야 할 지 망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정동호(장애인 육상 국가대표) : "운동을 포기를 하면 직장을 잡고 뭔가를 할 수 있는데 운동을 하다보면 막막하죠."
현재 장애인 체육회에 등록된 선수는 8천여 명, 하지만 이들을 채용하는 장애인 실업팀은 청주시청 사격팀 등 5곳이 고작입니다.
<인터뷰>김임연(대한장애인 선수위원회 위원장) : "과감히 투자를 하셔서 저희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전문가들은 차이에 대한 배려가 더불어 사는 사회에 가까이 가는 길이라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생계걱정 없이 평생 좋아하는 운동을 계속하는 것, 모든 스포츠 선수들의 ’꿈’일텐데 장애인들에겐 정말로 ’꿈’ 같은 이야기입니다.
두 젊은이의 사연부터 들어 보시죠.
송명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좀더 가볍게 들어가 가볍게 천천히"
장애인 수영 자유형 2백미터에서 세계신기록을 갖고 있는 조원상 선수.
지적장애인인 조 선수는 각종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어 장애인 수영계에선 ’박태환’으로 통합니다.
<인터뷰>김선중(감독/노민상 수영연구소) : "세계랭킹 3위안에 들죠. 집중력이 굉장히 뛰어나고..."
하지만 고교 졸업을 앞둔 조 선수는 걱정이 태산입니다.
대학진학은 그렇다고해도, 조 선수를 받아줄 실업팀조차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미자(조원상 선수 어머니) : "지원이 없고 운동을 계속할 수 있는 창구가 안생기니까 졸업하면 집에서 놀려야되나.."
<녹취> "차렷.고우"
지난 1992년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못쓰게 된 정동호 선수.
뒤늦게 육상에 뛰어들어 장애인올림픽에서 동메달까지 땄지만, 이젠 운동을 포기해야 할 지 망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정동호(장애인 육상 국가대표) : "운동을 포기를 하면 직장을 잡고 뭔가를 할 수 있는데 운동을 하다보면 막막하죠."
현재 장애인 체육회에 등록된 선수는 8천여 명, 하지만 이들을 채용하는 장애인 실업팀은 청주시청 사격팀 등 5곳이 고작입니다.
<인터뷰>김임연(대한장애인 선수위원회 위원장) : "과감히 투자를 하셔서 저희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전문가들은 차이에 대한 배려가 더불어 사는 사회에 가까이 가는 길이라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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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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