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조단, 추가 파편 분석…미국 전문가 보강

입력 2010.04.20 (07:49) 수정 2010.04.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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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의 침몰 원인을 조사 중인 민.군 합동조사단에 미국 측 전문가들이 대폭 보강됐습니다.

함수 인양 전에 함미 부분에 대한 기본 조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까지 사고원인을 밝혀줄 유일한 단서는 천안함 함미입니다.

이때문에 민.군 합동조사단의 전문가 69명 가운데 상당수가 평택 2함대 현장사무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어제 함미에서 함체 조각 백 55점을 추가로 확보했지만, 외부폭발을 증명할 무기 파편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조사단은 함미의 파손 형태를 바탕으로 침몰 당시 상황을 재연해가고 있습니다.

<녹취> 김태영(국방장관) : "물증이 전혀 없는건 아니다. 함정 뒤틀림 현상 등이 있기에 어떠한 것이구나 하는건 짐작 가능하다."

미국 측 전문가는 8명에서 15명으로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토마스 에클라스 미 해군 준장을 단장으로 한 미 해군 안전본부와 해상체계사령부 소속 전문가들입니다.

특히 선체구조와 과학수사 담당 전문가가 보강됐습니다.

<녹취> 원태재(국방부 대변인) : "다양한 기술적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척의 퇴역함정에 대한 폭발 및 무기효과 실험을 실시한 경험을 보유하고..."

합동조사단 관계자는 함수가 인양되기 전에 함미 절단면과 파편 등에 대한 기본적 조사를 마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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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조단, 추가 파편 분석…미국 전문가 보강
    • 입력 2010-04-20 07:49:44
    • 수정2010-04-20 08: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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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의 침몰 원인을 조사 중인 민.군 합동조사단에 미국 측 전문가들이 대폭 보강됐습니다. 함수 인양 전에 함미 부분에 대한 기본 조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까지 사고원인을 밝혀줄 유일한 단서는 천안함 함미입니다. 이때문에 민.군 합동조사단의 전문가 69명 가운데 상당수가 평택 2함대 현장사무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어제 함미에서 함체 조각 백 55점을 추가로 확보했지만, 외부폭발을 증명할 무기 파편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조사단은 함미의 파손 형태를 바탕으로 침몰 당시 상황을 재연해가고 있습니다. <녹취> 김태영(국방장관) : "물증이 전혀 없는건 아니다. 함정 뒤틀림 현상 등이 있기에 어떠한 것이구나 하는건 짐작 가능하다." 미국 측 전문가는 8명에서 15명으로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토마스 에클라스 미 해군 준장을 단장으로 한 미 해군 안전본부와 해상체계사령부 소속 전문가들입니다. 특히 선체구조와 과학수사 담당 전문가가 보강됐습니다. <녹취> 원태재(국방부 대변인) : "다양한 기술적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척의 퇴역함정에 대한 폭발 및 무기효과 실험을 실시한 경험을 보유하고..." 합동조사단 관계자는 함수가 인양되기 전에 함미 절단면과 파편 등에 대한 기본적 조사를 마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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