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로 녹차 수확량 감소…농민 ‘울상’
입력 2010.04.20 (07:49)
수정 2010.04.2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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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곡우를 앞두고 요즘 녹차 주산지 전남 보성에선 햇차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유별난 추위 때문에 수확 시기도 늦고 수확량도 적다고 합니다.
김기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봄 기운이 돌기 시작한 보성의 녹차밭, 겨우내 시든 잎 사이로 연두빛 어린 잎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한두 잎씩 한나절을 따 모아 두 바구니를 채웠습니다.
이내 솥에서 덖으니 그윽한 햇녹차의 향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
<인터뷰> 김재현(관광객/장흥군 안양면) : "맛있는 내, 이 향내, 너무너무 처음으로 딴 것이라..."
햇차를 수확했지만 차 재배 농민들은 수확의 기쁨보다 아쉬움이 큽니다.
올해는 추위가 늦게 풀려 차 잎이 늦게 나오면서 수확 시기도 늦고 수확량도 적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주병석(차 재배 농민/보성군 회천면) : "양이 적고, 날씨의 변더으로 수확을 많이 할 수 없어서 아쉽고 그렇습니다."
새 잎이 나기 시작한 봄철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일쑤고 눈까지 내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정운(전남농업기술원 녹차연구소) : "차 싹이 피어나는 이 시기에는 0도 이하로만 내려가도 저온 피해가 발생됩니다. 이번 14,13일의 이상저온..."
어김없이 봄이 찾아와 햇차 수확이 시작됐지만 변덕스런 날씨의 심술은 녹차밭에도 비껴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곡우를 앞두고 요즘 녹차 주산지 전남 보성에선 햇차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유별난 추위 때문에 수확 시기도 늦고 수확량도 적다고 합니다.
김기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봄 기운이 돌기 시작한 보성의 녹차밭, 겨우내 시든 잎 사이로 연두빛 어린 잎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한두 잎씩 한나절을 따 모아 두 바구니를 채웠습니다.
이내 솥에서 덖으니 그윽한 햇녹차의 향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
<인터뷰> 김재현(관광객/장흥군 안양면) : "맛있는 내, 이 향내, 너무너무 처음으로 딴 것이라..."
햇차를 수확했지만 차 재배 농민들은 수확의 기쁨보다 아쉬움이 큽니다.
올해는 추위가 늦게 풀려 차 잎이 늦게 나오면서 수확 시기도 늦고 수확량도 적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주병석(차 재배 농민/보성군 회천면) : "양이 적고, 날씨의 변더으로 수확을 많이 할 수 없어서 아쉽고 그렇습니다."
새 잎이 나기 시작한 봄철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일쑤고 눈까지 내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정운(전남농업기술원 녹차연구소) : "차 싹이 피어나는 이 시기에는 0도 이하로만 내려가도 저온 피해가 발생됩니다. 이번 14,13일의 이상저온..."
어김없이 봄이 찾아와 햇차 수확이 시작됐지만 변덕스런 날씨의 심술은 녹차밭에도 비껴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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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위로 녹차 수확량 감소…농민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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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20 07:49:50
- 수정2010-04-20 08:03:02
<앵커 멘트>
곡우를 앞두고 요즘 녹차 주산지 전남 보성에선 햇차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유별난 추위 때문에 수확 시기도 늦고 수확량도 적다고 합니다.
김기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봄 기운이 돌기 시작한 보성의 녹차밭, 겨우내 시든 잎 사이로 연두빛 어린 잎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한두 잎씩 한나절을 따 모아 두 바구니를 채웠습니다.
이내 솥에서 덖으니 그윽한 햇녹차의 향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
<인터뷰> 김재현(관광객/장흥군 안양면) : "맛있는 내, 이 향내, 너무너무 처음으로 딴 것이라..."
햇차를 수확했지만 차 재배 농민들은 수확의 기쁨보다 아쉬움이 큽니다.
올해는 추위가 늦게 풀려 차 잎이 늦게 나오면서 수확 시기도 늦고 수확량도 적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주병석(차 재배 농민/보성군 회천면) : "양이 적고, 날씨의 변더으로 수확을 많이 할 수 없어서 아쉽고 그렇습니다."
새 잎이 나기 시작한 봄철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일쑤고 눈까지 내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정운(전남농업기술원 녹차연구소) : "차 싹이 피어나는 이 시기에는 0도 이하로만 내려가도 저온 피해가 발생됩니다. 이번 14,13일의 이상저온..."
어김없이 봄이 찾아와 햇차 수확이 시작됐지만 변덕스런 날씨의 심술은 녹차밭에도 비껴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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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중 기자 good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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