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고교생 180명 집단 설사…학교는 ‘쉬쉬’
입력 2010.04.20 (20:36)
수정 2010.04.2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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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산의 한 고등학교에 학생 180여명이 집단 설사 증세를 보였습니다.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상황인데도 학교는 보건소에 신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의 한 고등학교 점심시간.
학생들이 책상에 둘러 앉아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습니다.
몇몇은 라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이 학교 학생 180여명이 설사와 복통같은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급식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학생 : "반에서 한 열명 넘게 설사하고 어떤 애는 설사를 너무 많이 해서..."
이같은 증상으로 학생 28명이 통원치료를 받았고 한 명은 병원에 입원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학교측은 증상 발생 후 닷새가 지나도록 보건 당국에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급식을 계속했습니다.
<녹취> 학교 교사 : "학생들의 동의를 받고 그런 것 때문에 조치를 좀 늦게 취했는데요. 그 점에 대해서 할 말은 없습니다."
뒤늦게 신고를 접수한 보건소는 어제부터 설사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급식을 즉시 중단시키고 역학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신고가 늦은 탓에 원인 규명이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보건소 : "증상이 발생된 뒤로 신고가 지체되는 바람에 다수의 학생들에게 증상이 많이 소멸된 상태예요."
안산시는 학교 측이 신고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안산의 한 고등학교에 학생 180여명이 집단 설사 증세를 보였습니다.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상황인데도 학교는 보건소에 신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의 한 고등학교 점심시간.
학생들이 책상에 둘러 앉아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습니다.
몇몇은 라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이 학교 학생 180여명이 설사와 복통같은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급식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학생 : "반에서 한 열명 넘게 설사하고 어떤 애는 설사를 너무 많이 해서..."
이같은 증상으로 학생 28명이 통원치료를 받았고 한 명은 병원에 입원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학교측은 증상 발생 후 닷새가 지나도록 보건 당국에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급식을 계속했습니다.
<녹취> 학교 교사 : "학생들의 동의를 받고 그런 것 때문에 조치를 좀 늦게 취했는데요. 그 점에 대해서 할 말은 없습니다."
뒤늦게 신고를 접수한 보건소는 어제부터 설사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급식을 즉시 중단시키고 역학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신고가 늦은 탓에 원인 규명이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보건소 : "증상이 발생된 뒤로 신고가 지체되는 바람에 다수의 학생들에게 증상이 많이 소멸된 상태예요."
안산시는 학교 측이 신고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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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산의 한 고등학교에 학생 180여명이 집단 설사 증세를 보였습니다.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상황인데도 학교는 보건소에 신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의 한 고등학교 점심시간.
학생들이 책상에 둘러 앉아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습니다.
몇몇은 라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이 학교 학생 180여명이 설사와 복통같은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급식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학생 : "반에서 한 열명 넘게 설사하고 어떤 애는 설사를 너무 많이 해서..."
이같은 증상으로 학생 28명이 통원치료를 받았고 한 명은 병원에 입원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학교측은 증상 발생 후 닷새가 지나도록 보건 당국에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급식을 계속했습니다.
<녹취> 학교 교사 : "학생들의 동의를 받고 그런 것 때문에 조치를 좀 늦게 취했는데요. 그 점에 대해서 할 말은 없습니다."
뒤늦게 신고를 접수한 보건소는 어제부터 설사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급식을 즉시 중단시키고 역학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신고가 늦은 탓에 원인 규명이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보건소 : "증상이 발생된 뒤로 신고가 지체되는 바람에 다수의 학생들에게 증상이 많이 소멸된 상태예요."
안산시는 학교 측이 신고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안산의 한 고등학교에 학생 180여명이 집단 설사 증세를 보였습니다.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상황인데도 학교는 보건소에 신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의 한 고등학교 점심시간.
학생들이 책상에 둘러 앉아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습니다.
몇몇은 라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이 학교 학생 180여명이 설사와 복통같은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급식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학생 : "반에서 한 열명 넘게 설사하고 어떤 애는 설사를 너무 많이 해서..."
이같은 증상으로 학생 28명이 통원치료를 받았고 한 명은 병원에 입원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학교측은 증상 발생 후 닷새가 지나도록 보건 당국에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급식을 계속했습니다.
<녹취> 학교 교사 : "학생들의 동의를 받고 그런 것 때문에 조치를 좀 늦게 취했는데요. 그 점에 대해서 할 말은 없습니다."
뒤늦게 신고를 접수한 보건소는 어제부터 설사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급식을 즉시 중단시키고 역학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신고가 늦은 탓에 원인 규명이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보건소 : "증상이 발생된 뒤로 신고가 지체되는 바람에 다수의 학생들에게 증상이 많이 소멸된 상태예요."
안산시는 학교 측이 신고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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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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