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천안함 사건 조사에 주목”

입력 2010.04.2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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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도 꾹 다물었던 입을 열었습니다.

천안함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한국측의 원인조사에 주목하겠다는 겁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천안함 사건 이후 줄곧 입을 다물어 왔던 중국이 사건 발생 25일 만에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녹취>장위(중국 외교부 대변인) : "천안함 침몰은 불행한 사건입니다. 우리는 한국측과 유가족들에게 위문과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처럼 한국 측과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애도의 뜻도 전했지만 초점은 사고 원인 조사에 맞춰져 있습니다.

한국 측의 과학적, 객관적 조사 의지에 주목한다는 겁니다.

<녹취>장위(중국 외교부 대변인) : "우리는 한국 측이 사건을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조사하겠다는 데 주목합니다."

특히, 한국 유관 당국이 천안함 사고 문제에 대해 적절하게 처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북한 연루설과 6자회담 연계론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6자 회담 의장국으로서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주중 우리 대사관측은 중국 외교부 고위인사들이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위로와 애도를 표시해왔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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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천안함 사건 조사에 주목”
    • 입력 2010-04-20 22:01:18
    뉴스 9
<앵커 멘트> 중국도 꾹 다물었던 입을 열었습니다. 천안함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한국측의 원인조사에 주목하겠다는 겁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천안함 사건 이후 줄곧 입을 다물어 왔던 중국이 사건 발생 25일 만에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녹취>장위(중국 외교부 대변인) : "천안함 침몰은 불행한 사건입니다. 우리는 한국측과 유가족들에게 위문과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처럼 한국 측과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애도의 뜻도 전했지만 초점은 사고 원인 조사에 맞춰져 있습니다. 한국 측의 과학적, 객관적 조사 의지에 주목한다는 겁니다. <녹취>장위(중국 외교부 대변인) : "우리는 한국 측이 사건을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조사하겠다는 데 주목합니다." 특히, 한국 유관 당국이 천안함 사고 문제에 대해 적절하게 처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북한 연루설과 6자회담 연계론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6자 회담 의장국으로서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주중 우리 대사관측은 중국 외교부 고위인사들이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위로와 애도를 표시해왔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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