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42, 서울시장 선거 경선 국면 돌입

입력 2010.04.21 (20: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6.2 지방 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 시장 선거가 본격적인 경선 국면에 돌입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는 29일 예정된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민주당은 한명숙 전 총리의 출마 선언으로 예비 후보 경쟁 구도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세훈 서울시장에 김충환, 원희룡, 나경원 의원이 도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경선 일정부터 출렁이고 있습니다.

오는 29일 예정이지만 원희룡, 나경원 의원측이 천안함 희생 장병 장례 기간과 겹칠 수 있다며 강력히 연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후보단일화를 할 경우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는 배경도 있지만 오 시장이나 중앙당 모두 부정적 입장입니다.

<인터뷰>조해진(한나라당 대변인) : "경선장소를 다시 구해야하는 어려움이 그게 쉬운문제가 아니고 또 후보들간에 합의가 되야 되는거지..."

민주당은 오늘 유력한 서울 시장 후보로 꼽히던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공식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이로써 한 전 총리와 이계안 전 의원 그리고 김성순 의원이 민주당 서울 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녹취>정세균(민주당 대표) : "한 전 총리야말로 이 시점에서 민주당이 내놓을 수 있는 최선의 카드이면서 서울시민이 선택할 수 있는 좋은 후보다."

그러나 이계안 후보 등 나머지 후보들이 중앙당이 한 전 총리를 전략 공천하려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 것이 변수입니다.

여야의 경선 후보 구도가 완성되면서 이번달 말과 다음달 초 사이 본격적인 경선전이 실시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방선거 D-42, 서울시장 선거 경선 국면 돌입
    • 입력 2010-04-21 20:28:26
    뉴스타임
<앵커 멘트> 6.2 지방 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 시장 선거가 본격적인 경선 국면에 돌입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는 29일 예정된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민주당은 한명숙 전 총리의 출마 선언으로 예비 후보 경쟁 구도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세훈 서울시장에 김충환, 원희룡, 나경원 의원이 도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경선 일정부터 출렁이고 있습니다. 오는 29일 예정이지만 원희룡, 나경원 의원측이 천안함 희생 장병 장례 기간과 겹칠 수 있다며 강력히 연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후보단일화를 할 경우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는 배경도 있지만 오 시장이나 중앙당 모두 부정적 입장입니다. <인터뷰>조해진(한나라당 대변인) : "경선장소를 다시 구해야하는 어려움이 그게 쉬운문제가 아니고 또 후보들간에 합의가 되야 되는거지..." 민주당은 오늘 유력한 서울 시장 후보로 꼽히던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공식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이로써 한 전 총리와 이계안 전 의원 그리고 김성순 의원이 민주당 서울 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녹취>정세균(민주당 대표) : "한 전 총리야말로 이 시점에서 민주당이 내놓을 수 있는 최선의 카드이면서 서울시민이 선택할 수 있는 좋은 후보다." 그러나 이계안 후보 등 나머지 후보들이 중앙당이 한 전 총리를 전략 공천하려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 것이 변수입니다. 여야의 경선 후보 구도가 완성되면서 이번달 말과 다음달 초 사이 본격적인 경선전이 실시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